울산교육청,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279억원 구매

전체 구매액 7.12% 우선구매…조례 정한 4%보다 2배 많아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279억 원어치 구매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체 구매액의 7.12%에 해당하며 관련 조례로 정한 4%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것이다.

울산시교육청은 사회적경제 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고자 공공기관 우선구매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사회적경제 활성화 조례를 제정한 뒤 사회적경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해마다 공공구매 설명회와 가치 나눔 장터를 연다.

울산시교육청은 17일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2024년 사회적경제기업 공공기관 우선구매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전 교육기관(학교) 구매담당자 300여 명과 울산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 41곳이 참여했다.

우선구매 실적이 우수한 기관 구매 담당자 3명에게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자 시상도 있었다.

지난해 구매 실적 최상위 3개 기관은 울산중앙여고, 명촌초, 신일중으로 이들 학교는 각각 11.8%, 11.7%, 6.3%의 실적을 달성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