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을 입맞춰도… 서로를 모르는 남녀[책과 이미지]
박동미 기자 2024. 5. 17. 09: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 소설가 파스칼 키냐르의 예술 에세이 '성적인 밤'(난다)에 실린 르네 마그리트의 '연인들'(1928). 얼굴에 베일을 쓴 두 사람이 키스를 하고 있는 이 그림에서 키냐르는 성차(性差)가 유발하는 '절대적인 이해 불가능성'을 탐구한다.
미켈란젤로, 피카소, 호퍼, 신윤복 등 키냐르를 사로잡은 '밤의 그림들'과 함께 그만의 독특한 회화론을 만나볼 수 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책과 이미지
프랑스 소설가 파스칼 키냐르의 예술 에세이 ‘성적인 밤’(난다)에 실린 르네 마그리트의 ‘연인들’(1928). 얼굴에 베일을 쓴 두 사람이 키스를 하고 있는 이 그림에서 키냐르는 성차(性差)가 유발하는 ‘절대적인 이해 불가능성’을 탐구한다. 즉 우리는 다른 성(性)을 소유함으로써 발생하는 육체적 생활이나 심리적 태도 등을 영원히 알 수 없다는 것. 책은 에로티시즘이라는 주제로 묶이는 200여 개 도판과 그에 대한 키냐르의 짧은 단상을 함께 엮었다. 미켈란젤로, 피카소, 호퍼, 신윤복 등 키냐르를 사로잡은 ‘밤의 그림들’과 함께 그만의 독특한 회화론을 만나볼 수 있다.
박동미 기자 pd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문화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김호중 측 “블랙박스 메모리칩 파손했다”…핵심 증거 인멸
- “국내 도입 시급”…일본서 난리난 어린이용 우비
- 하루 50명만 허락하는 ‘섬 중의 섬’ … 느린 트레킹·해상유람 ‘쉼 속의 쉼’[박경일기자의 여
- 보수 세미나서 “윤정부 잔여임기 ‘유사내란’ 올 수도”
- 제철소서 직원 실종…4시간 뒤 용광로서 발견된 것은?
- ‘뺑소니 혐의’ 김호중, 주점서 비틀거리며 나와…김호중·소속사 대표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 [속보]우원식, 추미애 꺾었다 ‘이변’…민주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
- 468명 태운 보잉747,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부실점검’ 의혹
- 최태원 SK회장 차녀 민정 씨, 올가을 중국계 미국인과 결혼
- 입장 밝힌 김호중, “공황장애로 잘못된 판단했으나 음주는 NO”…유흥주점 방문·운전자 바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