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브랜드 모델 새롭게 교체…“새 바람 기대”

김현주 2024. 5. 1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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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 연예인을 중심으로 한 스타마케팅 효과가 부각되면서 유통업계에서는 브랜드 모델을 새롭게 교체하는 것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움과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별 스타 마케팅은 더 넓은 팬덤과 인지도 등을 고려해 한 모델을 오랫동안 이어가거나 새로운 모델을 통한 신선함 등의 기대효과를 노리는 두 가지 방향으로 나뉘어지는 것 같다"며 "이제는 브랜드 모델을 통한 바이럴 효과와 함께 팬덤이 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구매까지도 이어질 수 있어 기존의 스타마케팅을 넘어선 활용도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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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 연예인을 중심으로 한 스타마케팅 효과가 부각되면서 유통업계에서는 브랜드 모델을 새롭게 교체하는 것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움과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프랜차이즈 피자 업계에서는 최초로 세계적인 축구선수인 손흥민과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도미노피자는 오는 17일(금)부터 6월말까지 손흥민 선수의 등번호 ‘7’이 들어간 날에 도미노피자의 베스트 피자 7종을 온라인 주문한 도미노피자 회원(홈페이지, 모바일 웹, 어플) 중 추첨을 통해 1등에게는 손흥민 소속 구단 친필 사인 유니폼을, 2등에게는 친필 사인 축구공이 증정된다. 또한 3등 1,000명에게는 배달 주문 25%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당첨자 발표는 7월 3일에 개별로 전달될 예정이다. 도미노피자의 베스트 피자 7종은 블랙타이거 슈림프,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스테이크, 베스트 콰트로, 블록버스터4, 아보카도새우, 포테이토, 리얼 불고기 피자이다.

KGC인삼공사는 임영웅의 철저한 자기관리와 팬을 대하는 진심 어린 태도가 정관장이 쌓아 올린 신뢰의 가치와 부합한다고 판단해 신규 모델로 발탁하기도 했으며, 스테디셀러 브랜드 ‘홍삼톤’의 앰버서더로는 황희찬 선수를 발탁하기도 했다. 실제로 황희찬 선수는 중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홍삼톤’을 애용할 만큼 정관장의 찐팬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농심은 신제품 ‘짜파게티 더블랙’의 모델로 배우 손석구를 발탁하고 TV광고를 선보였다. 다채로운 캐릭터로 호감을 받는 배우 손석구와 다양한 레시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짜파게티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손석구 배우 특유의 솔직담백한 매력이 짜파게티의 더 맛있는 새로움을 소비자에게 잘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찌뷰티 국내 공식 판매처 LG생활건강은 최근 패션매거진 '코스모폴리탄 코리아'와 하니가 협업한 구찌뷰티 브랜디드 영상 콘텐츠가 코스모폴리탄 공식 SNS 계정에 게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하니가 구찌뷰티의 앰버서더로 발탁된 후 진행하는 첫 번째 활동으로, 지난 7일에는 코스모폴리탄에 디지털 커버(온라인 화보)가 선공개되기도 했다. 하니와 진행한 인터뷰 콘텐츠 '줌터뷰'도 코스모폴리탄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다.

애경산업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이 '섬유항균제' 제품 모델로 가수 브라이언을 발탁하고 섬유케어 콘셉트의 화보를 공개했다. 랩신은 평소 깔끔하면서 완벽한 성향으로 철저한 위생 관념을 지닌 브라이언의 이미지와 깨끗함을 강조하는 브랜드의 가치관이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섬유항균제의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

브랜드들의 모델 활용 스타마케팅은 기존의 광고효과 외에도 소비자들에게 기업과 브랜드를 각인시켜 제품 판매 증진은 물론이고, 모델이 가지는 기존 팬덤도 흡수할 수 있어 긍정적인 면이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별 스타 마케팅은 더 넓은 팬덤과 인지도 등을 고려해 한 모델을 오랫동안 이어가거나 새로운 모델을 통한 신선함 등의 기대효과를 노리는 두 가지 방향으로 나뉘어지는 것 같다”며 “이제는 브랜드 모델을 통한 바이럴 효과와 함께 팬덤이 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구매까지도 이어질 수 있어 기존의 스타마케팅을 넘어선 활용도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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