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다우지수, 장중 사상 첫 4만선 돌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뉴욕 증시의 대표적 지수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4만선을 돌파했다.
다우지수는 16일 개장 후 상승을 시작하더니 장중 한때 4만51.05까지 올랐다.
다우지수는 2020년 11월 처음으로 3만선을 돌파한 이후 3년6개월여 만에 4만선까지 넘었다.
다우지수 4만선 돌파는 전날 발표된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4%에 그친 게 직접적 이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 증시의 대표적 지수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4만선을 돌파했다.
다우지수는 16일 개장 후 상승을 시작하더니 장중 한때 4만51.05까지 올랐다. 역대 최고이면서 2022년 10월 시작된 강세장의 정점을 기록한 것이다. 다우지수는 2020년 11월 처음으로 3만선을 돌파한 이후 3년6개월여 만에 4만선까지 넘었다. 다우지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고금리 지속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차익 실현 매물이 늘면서 전날보다 0.1% 내려간 3만9869.38로 장을 마쳤다.
에스앤피(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이날 장중에 각각 5325.49와 1만6797.83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한 뒤 전날보다 떨어진 상태로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전날에는 모두 종가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지수 4만선 돌파는 전날 발표된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4%에 그친 게 직접적 이유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달보다 0.1%포인트 내려간 것으로 시장 전망치보다 낮다. 이에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앞서 이달 1일 연방준비제도는 기준금리를 5.25~5.5%로 6회 연속 동결하면서 물가 상승률이 기존의 기대보다 높다며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움직인다는 보다 큰 확신을 얻을 때까지”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는 애초 연내 3차례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던 것에서 입장을 바꾼 것이어서 투자 심리에 찬물을 끼얹은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워싱턴/이본영 특파원 ebon@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정부 손 들어줬다
- 153일 만에 등장한 김건희 여사…용산 “적절한 시점”
- “소주만 한 병 딱…” 윤 발언 풍자한 YTN 돌발영상 돌연 삭제
- 다선 의원들 ‘우원식 의장’ 밀었다…‘이재명 일극체제’ 견제구
- 김부겸 “25만원 준다고 가계 펴지진 않아…선별 지원해야”
- 환자 피해 신고 2855건…의료공백 환자 불편 해소 급선무
- 김호중 자택·사무실 압수수색…음주·증거인멸 의혹 풀릴까
- ‘안전 인증’ 없는 알리·테무 직구 금지해도…‘통관 구멍’은 어쩌나
- ‘대통령 놀이’의 막장 보여준 검찰 인사 [아침햇발]
- “그 사람이 누군데 3부작 다큐를?” ‘뒷것 김민기’ PD가 밝힌 뒷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