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란의' 윤이나, 임희정 꺾고 연달아 승리 [KLPGA 두산매치플레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복귀한 뒤 꾸준히 경기력을 끌어올린 윤이나가 투어 대표주자들을 연달아 꺾고 16강행 그린라이트를 밝혔다.
윤이나는 16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 코스(파72·6,384야드)에서 열린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둘째 날 그룹3의 조별리그 2라운드에서 임희정을 18번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1홀 차로 이겼다.
임희정이 보기를 적은 16번홀(파3)에서 파를 지킨 윤이나가 1홀 차로 따라붙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복귀한 뒤 꾸준히 경기력을 끌어올린 윤이나가 투어 대표주자들을 연달아 꺾고 16강행 그린라이트를 밝혔다.
윤이나는 16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 코스(파72·6,384야드)에서 열린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둘째 날 그룹3의 조별리그 2라운드에서 임희정을 18번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1홀 차로 이겼다.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한 임희정이 후반 5번 홀까지 리드를 유지했지만, 윤이나가 막판에 역전시켰다.
임희정은 첫 홀인 10번홀(파4) 버디를 낚은 데 이어 12번홀(파5) 버디를 추가해 2업으로 달아났다. 임희정이 보기를 적은 16번홀(파3)에서 파를 지킨 윤이나가 1홀 차로 따라붙었다.
임희정은 4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보탰고, 윤이나는 5번홀(파4) 파 세이브로 다시 1홀 차 간격으로 돌렸다.
이후 임희정은 추가 버디 없이 연달아 실수를 하면서 윤이나에게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임희정이 5번홀(파5)에서 보기를 써내면서 둘은 이날 처음으로 타이 상황이 됐고, 임희정이 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윤이나가 오히려 한 홀을 앞서게 됐다. 그리고 9번홀(파4)에서 나란히 파로 홀아웃하면서 승점 1점은 윤이나에게 돌아갔다.
이 경기가 18홀 스트로크 플레이였다면, 임희정은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쳐 1오버파를 기록한 것이고, 윤이나는 단 하나의 버디 없는 보기 1개로 1오버파를 적은 셈이다.
윤이나는 앞서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김수지를 맞아 4&3으로 압승을 거두었다.
시드 하위인 D그룹에 속한 선수들 중에서 윤이나 외에도 박혜준, 유효주, 문정민, 박도영도 조별리그에서 2연승으로 반란을 예고했다.
박혜준은 그룹10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정윤지를 만나 1홀 차로 이겼다. 그룹13의 유효주는 둘째 날 최예림을 상대해 18번 홀까지 2홀 차로 승점을 따냈다.
그룹11의 박도영은 2022년 매치퀸 홍정민을 맞아 2&1로 이겼고, 그룹5의 문정민은 2023시즌 신인왕 김민별을 상대해 2업으로 웃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치퀸 후보' 박현경, 조별리그 2연승…이가영·이소영·홍지원도 순항 [KLPGA 두산매치플레이] -
- 이예원, 조별리그 2연승 '시즌 3승 시동'…이정민은 쓴맛 [KLPGA 두산매치플레이] - 골프한국
- '역대급' KLPGA 투어, 올해 총상금 305억원…33개 대회 일정 발표
- 박인비, 긴 공백에도 세계랭킹 4위로 상승…박민지는 17위로 도약
- '세계랭킹 1위 향한' 고진영, 새해 첫 주 넬리코다와 0.07점차
- 임성재·김시우·이경훈, PGA 새해 첫 대회 '왕중왕전' 출격
- 람·모리카와·디섐보·켑카·미켈슨 등 하와이에서 화려한 샷 대결 [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