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층 발코니 매달린 20대女 추락사…"경찰, 부검의뢰"

김동영 기자 2024. 5. 1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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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고층 오피스텔 발코니 난간을 붙잡고 매달린 20대 여성이 지상으로 추락해 숨졌다.

17일 인천 남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7시께 남동구 간석동 오피스텔 12층에서 A(20대·여)씨가 발코니 난간을 붙잡고 있다가 지상으로 떨어졌다.

경찰은 A씨의 사고 경위를 정확히 조사하는 한편,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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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의 한 고층 오피스텔 발코니 난간을 붙잡고 매달린 20대 여성이 지상으로 추락해 숨졌다.

17일 인천 남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7시께 남동구 간석동 오피스텔 12층에서 A(20대·여)씨가 발코니 난간을 붙잡고 있다가 지상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는 중상을 입고 119구급대의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당시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 에어 메트리스를 설치하고 있던 중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해당 오피스텔은 A씨 지인의 집으로 확인됐지만, 사고 시점에는 A씨 혼자 집에 머무르고 있었다.

경찰은 A씨의 사고 경위를 정확히 조사하는 한편,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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