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실적 냈는데도 구조적 개선 급선무”…목표주가 내린 ‘이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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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7일 이마트에 대해 자기자본순이익률(ROE) 상승을 통한 구조적인 실적 개선이 급선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6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구조적인 턴어라운드를 판단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게 신한투자증권의 분석이다.
할인점 채널의 근본적인 매력도 하락과 C커머스(중국 이커머스)의 위협, 신세계건설의 실적 가시성이 낮아지는 점도 우려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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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의 올해 1분기 매출은 7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45% 증가하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본업이 크게 양호한 가운데 이커머스 적자 축소와 SCK컴퍼니(스타벅스) 증익 등 일부 자회사 실적도 턴어라운드한 결과다.
별도 매출은 낮은 기저와 내식 수요 증가에 따른 오프라인 객수 회복으로 양호했다. 영업이익도 45% 증가했다.
다만 구조적인 턴어라운드를 판단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게 신한투자증권의 분석이다. 객수회복 대비 객단가 하락이 지속됐으며 공휴일 수가 2일 적었던 지난달 실적은 재차 부진하기 때문이다.
자회사 실적은 혼재됐다. SSG닷컴과 G마켓 등 이커머스 사업의 적자폭 축소와 SCK컴퍼니 증익은 긍정적이지만, 신세계건설과 이마트24의 적자폭 확대는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할인점 채널의 근본적인 매력도 하락과 C커머스(중국 이커머스)의 위협, 신세계건설의 실적 가시성이 낮아지는 점도 우려 요인으로 꼽았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 상향을 위해서는 오프라인 사업 통합 시너지가 가시화돼야 할 것”이라며 “이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으로 당분간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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