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투자의견 '중립'으로 하향한 이유는?-현대차

김창현 기자 2024. 5. 1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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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삼성생명의 펀더멘털은 여전하나 주가 상승에 따른 목표 주가와 괴리율을 축소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고 17일 분석했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자본 여력은 여전히 매력적이나 현재 주가는 공격적으로 접근할 가격은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그럼에도 다른 보험사들에 비해 해약환급금 준비금 부담이 적은 만큼 적극적으로 차익실현은 권하는 의견은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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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삼성생명의 펀더멘털은 여전하나 주가 상승에 따른 목표 주가와 괴리율을 축소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고 17일 분석했다. 다만 자기자본비용(CoE) 하락과 주당장부가치(BVPS) 적용 시점 변경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는 9만1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자본 여력은 여전히 매력적이나 현재 주가는 공격적으로 접근할 가격은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그럼에도 다른 보험사들에 비해 해약환급금 준비금 부담이 적은 만큼 적극적으로 차익실현은 권하는 의견은 아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에 투자 포인트로 제시했던 상대적으로 높은 주주환원 여력이 이미 주가에 상당 수준 반영됐다는 점에서 전향적인 추가 자본정책 없이는 단순히 주가 저평가로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올해 배당 성향이 50%까지 늘어난다고 가정해도 기대 배당수익률은 6%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잉여 자본 여력이 예상보다 축소된 점도 눈높이를 낮추게 된 요인"이라며 "하반기에 추가적인 자본정책 발표 내용에 따라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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