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美 특수합금 시장 진출… 213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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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지주와 세아창원특수강이 공동으로 미국 현지 특수합금 시장 진출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세아베스틸지주는 미국 내 투자법인 세아글로벌홀딩스와 특수합금 생산법인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를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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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업계에 따르면 세아베스틸지주는 미국 내 투자법인 세아글로벌홀딩스와 특수합금 생산법인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를 설립한다. 향후 2년 동안 미국 현지에 특수합금 생산 공장 준공을 위해 세아창원특수강과 공동으로 약 213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세아베스틸지주가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약 640억원의 자금을 투입하고, 특수합금 분야를 주력으로 영위 중인 세아창원특수강이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약 1490억원을 출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미국 특수합금 생산 거점이 될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간 6000톤 규모의 특수합금을 생산하게 된다.
생산 공장이 들어설 부지는 설비라인 설계 및 물류 동선 등을 고려해 최종 후보지를 검토 중이다.
특수합금은 니켈, 타이타늄, 코발트 등 합금과 철이 배합, 급격한 온도 변화 및 지속적인 고온 노출 환경에서도 일정한 기계적 성질을 유지하는 소재다. 세아베스틸지주 자회사들의 기존 주력 강종인 탄소합금강 및 스테인리스강 대비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이번 북미 특수합금 생산법인 설립을 통해 발전 및 플랜트 등 특수합금의 주요 수요시장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석유화학 등 신규 수요에도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첨단산업의 각축장이자 특수합금 수요가 가장 큰 미국 현지에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동남아 및 중동, 북미 등 주요 대륙별 생산 거점 중심으로 글로벌 특수강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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