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헬스장에서 자전거 훈련만 했다"...김민재, '발목 부상'으로 결국 리그 최종전 결장 예상

신인섭 기자 2024. 5. 1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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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리그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입은 김민재가 결국 리그 최종전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김민재는 지난 리그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이로써 김민재는 다사다난했던 뮌헨에서의 첫 시즌을 마무리짓게 됐다.

지난해 여름 나폴리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시즌 초반 '혹사 논란'이 있었을 정도로 매 경기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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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지난 리그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입은 김민재가 결국 리그 최종전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8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에 위치한 라인 네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최종전)에서 호펜하임과 격돌한다. 뮌헨은 승점 72점으로 리그 2위에, 호펜하임은 승점 43점으로 리그 7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빌트'는 "뮌헨의 비공개 훈련에서 11명의 선수가 불참했다"라며 "김민재는 웨이트룸에서 자전거를 탔다"라고 보도했다. 독일 'ligainsider' 역시 "김민재는 헬스장에서 자전거만 탔다. 호펜하임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 리그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김민재는 지난 13일 열렸던 볼프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뮌헨은 전반 4분 로브로 즈보나렉의 선제골과 전반 13분 레온 고레츠카의 추가골이 터지며 일찌감치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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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악재가 발생했다. 후반 28분 김민재가 빈과의 볼 경합 과정에서 공을 따냈지만, 넘어지던 빈의 몸에 발목이 꺾였다. 김민재는 이런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공을 처리한 뒤 쓰러졌다. 결국 김민재를 대신해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투입됐다.

부상을 입은 김민재는 사실상 시즌 아웃 가능성이 생겼다. 경기 종료 후 투헬 감독은 "김민재는 발목을 삐었고, 우리는 즉각 대응했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호펜하임과의 최종전을 앞두고도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매체는 "그는 최근 몇 주 동안 100%의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다"며 몸상태를 전했다.

이로써 김민재는 다사다난했던 뮌헨에서의 첫 시즌을 마무리짓게 됐다. 지난해 여름 나폴리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시즌 초반 '혹사 논란'이 있었을 정도로 매 경기 선발로 나섰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기점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투헬 감독은 이때부터 에릭 다이어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의 수비 조합을 선호하면서 김민재가 벤치에 앉는 일이 잦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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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까지 하락한 모양새였다. 김민재는 하이덴하임전 치명적인 실책으로 3실점에 원흉이 됐고,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차전에서도 팀 패배에 원인으로 지목됐다.

김민재의 첫 시즌에 대해 투헬 감독은 "대체로 나는 그와 함께 매우 행복했다. 불행하게도 레알 마드리드와의 1차전에서 그가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신뢰할 수 있었다. 아시안컵 전까지 매 경기를 뛰었고, 쉴 틈도 없었다"며 김민재와 보낸 한 시즌을 회상했다.

이어 "그에 대한 나의 요약은 모든 축구 선수의 경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약간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가 행동하는 방식과 그의 성격에 대해 나는 매우 긍정적이다. 그가 이곳에 오면서 뮌헨이 최고의 정신력을 지닌 선수를 갖게 된 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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