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스캇 실적 부진으로 목표가↓…OEM은 하반기 업황 회복-NH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H투자증권은 17일 영원무역(111770)에 대해 자전거 회사 스캇(SCOTT)의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주문자위탁생산(OEM)부문은 하반기부터 업황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OEM은 하반기부터 수주 동향이 재차 플러스 전환할 것으로 추정하는 바, 본업의 업황 회복 견해에 대해서는 달라진 바 없으며, 절대적인 밸류에이션 저평가를 고려하면 투자의견은 유지한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영원무역(111770)에 대해 자전거 회사 스캇(SCOTT)의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주문자위탁생산(OEM)부문은 하반기부터 업황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4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4%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8850원이다.
특히 OEM 매출액은 4676억원으로 전년보다 5% 줄고, 영업이익은 831억원으로 같은 기간 39% 감소했다. 1분기부터 방글라데시 생산 노동자 임금 인상으로 매출원가 급여 항목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1분기 말 OEM 재고자산은 5526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지난해 2~3분기 재고자산 증감률 대비 역신장 폭을 축소한 모습이다.
정 연구원은 “전년 상반기 실적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재고자산이 크게 축소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하반기 매출 회복 가시성은 높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특히 자전거 회사 스캇이 부진했는데 SCOTT 매출액은 19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줄고, 영업손실 16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정 연구원은 스캇은 기존 영업이익 손익분기점에서 연간 558억원의 적자를 추정했다. 그는 “영원무역은 외화 순현금 상태로 연평균 환율 전망치 상향에 따른 주당순이익(EPS) 변동 폭은 영업이익 조정 폭 대비 미미하다”라며 “연내 스캉의 턴어라운드 시점은 요원해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OEM은 하반기부터 수주 동향이 재차 플러스 전환할 것으로 추정하는 바, 본업의 업황 회복 견해에 대해서는 달라진 바 없으며, 절대적인 밸류에이션 저평가를 고려하면 투자의견은 유지한다”고 전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갓뚜기’의 눈속임…“면이 줄었는데 20% 증량?”
- “술잔에 입만 댔지, 안 마셨다”는 김호중…허위자수한 매니저는 ‘전 매형’
- ‘드럼통 살인’ 수면제 먹여...신체 훼손은 언제했나 보니
- 인천 교차로서 SUV가 오토바이 추돌…50대 남성 중상
- “넘어졌는데도 계속 밟고 지나가”…우회전 마을버스에 사망한 여성
- 정몽규 KFA 회장, AFC 집행위원 선출... 비판 속 KFA 회장 4선 가나
- "내가 살아있는 이유는 단지 내가 그곳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해 오늘]
- [단독]'용산 노른자땅' 오리온 부지, 37층 주상복합 재개발
- 배우 전승재, 촬영장서 뇌출혈로 쓰러져… 3개월째 의식불명
- 前 여친 집 갔다가 함께 있는 남자보고 격분…흉기 휘두른 50대 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