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백운중 설립 경기도 교육재정투자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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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왕시가 추진하는 백운밸리 내 중학교 신설 계획이 경기도 교육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하는 등 정상궤도에 올랐다.
17일 의왕시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교육청에서 열린 '2024년 정기 2차 경기도교육재정투자심사'에서 해당 학교 설립 안건이 '적정' 판정을 받는 등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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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가 추진하는 백운밸리 내 중학교 신설 계획이 경기도 교육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하는 등 정상궤도에 올랐다.
17일 의왕시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교육청에서 열린 ‘2024년 정기 2차 경기도교육재정투자심사’에서 해당 학교 설립 안건이 ‘적정’ 판정을 받는 등 통과됐다.
이에 앞서 김성제 시장은 지난해 3월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을 만나, 의왕시가 중학교 용지 제공과 건물을 신축해 교육청에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김 시장은 현 백운호수 초등학교 인접 유치원 용지에 필요 시설을 건축하고, 기존 백운호수 초등학교 시설은 증축 및 재배치하는 초중 통합학교 설립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유치원 용지를 경기도교육청에 기부하고, 학교시설 증축 및 신축 건설비용(약 200억 원 이상) 등 일체를 백운 PFV로 부터 공공기여 방법으로 확보해 시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초·중통합 학교설립이 제안·확정됐다.
이에 임태희 교육감의 긍정적인 답변과 함께 학교 신설이 급물살을 탄 가운데 지난해 11월에는 의왕시-군포의왕교육지원청-백운 PFV 등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해당 학교설립이 본격화됐다.
이에 의왕시는 오는 9월까지 설계 및 행정절차를 마치고, 오는 2025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10월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차질 없이 진행되면 2026년 3월 백운호수 초·중통합 학교가 정식 개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그간 백운호수 중학교 설립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경기도 투자심사에서 학교 신설 안건이 최종 통과된 만큼 차질 없이 진행해 2026년 3월 해당 학교가 개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실시된 정기 1차 경기도교육재정투자심사에서 해당 학교 신설 안건이 ‘조건부’로 의결됐다. 심사위는 체육관 건립, 급식실과 조리실 확대 등 학교 운영 관련 시설 보완 등을 제시했고, 의왕시는 이를 충족 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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