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칼럼] 허벅지 근육은 제2의 심장

양동현 노은정형외과의원 원장 2024. 5. 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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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서 근육을 강조하는 내용이 여기저기서 많이 나온다.

그러므로 허벅지 근육이 약할 경우 신체에 흡수되는 포도당을 소비하는 양이 감소하여 혈당이 올라가 당뇨병 발생위험률이 높아지기도 하는 등, 중년 이후의 건강은 허벅지 근육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중요한 허벅지 근육을 어떻게 지켜야 할까? 제일 좋은 것은 바로 운동이다.

우리 몸의 제2의 심장이라 불리는 허벅지 근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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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현 노은정형외과의원 원장

최근 들어서 근육을 강조하는 내용이 여기저기서 많이 나온다. 근력이 약해지면 여러 가지 합병증이나 불필요한 손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우리 몸은 40대 이후로 매년 1% 정도 근력이 약해지게 된다. 우리가 가장 많이 하는 착각 중 하나가 내가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최소한 약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다. 근데 이것은 틀린 사실이다. 40대 이후에 근력운동을 하지 않으면 내 몸의 근육은 지금 상태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매년 약해지게 된다. 그리고 매년 조금씩 약해지다 10% 이상 근력 감소가 생기는 50대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예부터 4학년 다르고 5학년 다르다는 농담을 하는데, 정형외과적으로는 근력 약화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인 것이다

우리 몸의 근육 중에서 허벅지 근육이 중요하다. 허벅지는 전체 근육의 약 50-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섭취한 포도당의 약 70%를 소모하는 부위이기도 하면서 무릎관절에 큰 역할을 하게 되는 중요한 근육이다. 그러므로 허벅지 근육이 약할 경우 신체에 흡수되는 포도당을 소비하는 양이 감소하여 혈당이 올라가 당뇨병 발생위험률이 높아지기도 하는 등, 중년 이후의 건강은 허벅지 근육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허벅지 근육은 전방부의 대퇴사두근, 내측의 내전근, 외측의 외전근 및 후방부의 햄스트링근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근육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움직임에 아주 큰 영향을 주어 걷거나 뛰는 행동이 어려워지고, 무릎관절에 영향을 주어 연골손상이 일어나면서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계속 방치하면 허리통증 및 골반 틀어짐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이렇게 중요한 허벅지 근육을 어떻게 지켜야 할까? 제일 좋은 것은 바로 운동이다. 평상시 엘리베이터보다는 계단을 이용하는 생활 습관도 좋고, 스쿼트, 앉아서 무릎 펴기, 런지 등의 체계적인 운동도 도움이 된다. 물론 단기간이 아닌 꾸준한 운동이 필요한 것은 당연하다.

우리 몸의 제2의 심장이라 불리는 허벅지 근육. 항상 관리하고 운동하는 습관으로 건강한 중년 이후의 삶을 갖자. 양동현 노은정형외과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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