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이 한땀한땀 만들어 ‘억’ 소리 나네”…‘초럭셔리 쇼룸’ 가보니
일반 가정집 거실만 한 식탁
최고급 펜트하우스에 공급
1500만원 미니 테이블 눈길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
하반기 해운대에도 오픈
대한민국 최상위 0.1% 부자들의 주방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이러한 궁금증을 풀어줄 장소가 서울 서초동에 들어섰다. 12층에 달하는 빌딩 전체가 국내 최고가 주택 펜트하우스에 설치된 최고급 이탈리아 가구를 전시하는 쇼룸으로 사용되고 있어 ‘럭셔리’를 꿈꾸는 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총 전시면적은 680평. 사무실과 전시장, 라운지로 쓰이는 3개 층을 제외한 9개 층에 주방가구, 시스템가구, 리빙을 비롯해 다수의 가구 브랜드관과 복합문화공간이 함께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 전시된 가구와 소품은 모두 이탈리아 브랜드다. 3층 전시장에 걸려있는 작품들도 이탈리아의 일러스트레이터 귀도 스카라보톨로의 것이다.
이탈리아 장인이 최고의 재료를 다듬어 만든 가구들이 국내 소비자에게 새롭게 선보인다. 하이엔드 가구 수입 전문회사 ‘넥시스디자인그룹’이 지난달 서울 서초동에 국내 최대 규모 멀티리빙 쇼룸 ‘넥시스 엠포리움 서울’을 개장했다.
싱크대 부분을 덮을 수 있는 원목 덮개도 설치돼 있다. 그저 나무라고 무시하면 곤란하다. 해당 원목 덮개는 성인남성이 힘을 주어 밀어야 열릴 정도로 묵직하다. 인덕션과 싱크대가 포함된 아일랜드, 주방기구를 수납할 수 있는 찬장과 수납장을 합친 평균 가격은 2억원을 훌쩍 넘는다. 이미 서울 한남동과 청담동을 비롯한 국내 최고급 아파트 펜트하우스에 설치됐다는 후문이다.
8층에 전시장을 꾸민 페발까사(Febalcasa)는 유럽 2위의 종합가구 회사 소속 브랜드다. 다른 브랜드에 비해 경쾌하고 산뜻한 느낌을 준다. 석재와 목재로 중후한 느낌을 강조한 다른 브랜드와 달리 다양한 색상과 소재로 색다른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 한국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중 하나라는 귀띔이다. 아일랜드 가격대는 5000만원부터 시작한다.
넥시스디자인그룹 관계자는 “하반기 부산 해운대 달맞이 고개에 또 다른 쇼룸 ‘넥서스 엠포리움 해운대’를 개장할 예정”이라며 “이탈리아 저택을 콘셉트로 실제 사람이 사는 집처럼 전시장 전체를 꾸몄으며, 옥상 라운지에서는 바다를 바라보며 쾌적한 휴식을 즐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넥서스 엠포리움 서울 방문은 전화 예약을 통해 100% 사전 예약제로 이뤄진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평생 낸 국민연금 64만원, 공짜 기초연금도 64만원”…서민들 뿔났다 [언제까지 직장인] - 매일
- 최태원 둘째 딸, 올 가을 결혼…예비신랑은 중국계 미국인 사업가 - 매일경제
- “아름 다운 외모”…‘56억원’ 세계서 가장 비싼 소, 경매에 나온 이유 - 매일경제
- [단독] 김호중 전방위 손절...방송·공연·광고 ‘끙끙’ - 매일경제
- “내 여자 지키는게 우선? 그럼 공직 그만둬야”…안철수, 홍준표 직격 - 매일경제
- “파혼이 이혼 보다 낫다”…女구독자 고민에 조민의 돌직구, 무슨일 있길래 - 매일경제
- “나 대신 자수해줘”…경찰, ‘뺑소니’ 혐의 김호중 상대로 압수수색 - 매일경제
- “지금 집값이 4억6천인데 부담금 5억내라고?”...시장서 외면받는 ‘이 아파트’ - 매일경제
- “현금 600만원 돈다발”…지갑 주운 배달기사, 하던 일 멈추고 간 곳 - 매일경제
- 전 맨유 슈퍼스타, 제2의 음바페 찾는 영화 출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