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연쇄 추돌사고…무면허 10대 외국인 운전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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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새벽 러시아 국적의 10대 외국인이 고속도로에서 차량 두 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오늘 새벽 0시 16분쯤, 평택제천고속도로 서평택 방향 청북나들목 인근에서 러시아 국적 10대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화물차 2대를 연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어제 오후 5시 50분쯤, 경기 안산시에서 70대 여성이 몰던 SUV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석 대를 들이받은 뒤, 상가로 돌진했습니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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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7일) 새벽 러시아 국적의 10대 외국인이 고속도로에서 차량 두 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외국인은 운전면허도 없이 차를 몬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사공성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승용차 한 대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오늘 새벽 0시 16분쯤, 평택제천고속도로 서평택 방향 청북나들목 인근에서 러시아 국적 10대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화물차 2대를 연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충격 여파로 차량이 모두 불에 탔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가족 명의 차량을 무면허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보고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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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하던 검은색 SUV 차량이 갑자기 방향을 틀더니 우측에 있던 흰색 승용차를 들이받습니다.
이 차량은 잠시 뒤 인근 옷가게로 돌진합니다.
어제 오후 5시 50분쯤, 경기 안산시에서 70대 여성이 몰던 SUV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석 대를 들이받은 뒤, 상가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를 포함해 5명이 다쳤습니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진술과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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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관악구에서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벤츠 운전자가 사고 당시 마약을 투약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운전자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다른 사람이 주는 술을 마셨을 뿐 마약인 줄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사공성근 기자 40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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