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역전패' SSG, 패배만큼 반성해야 할 '안일한 수비'[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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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경기 후반 불펜진의 난조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SSG는 16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4-12로 대패했다.
특히 이날 SSG의 수비가 더욱 아쉬운 이유는 9회말 하재훈의 솔로포와 더불어 2사 만루 기회를 잡았기 때문이다.
SSG는 시즌 초반 수비로 인해 한 차례 큰 곤경에 빠질 뻔한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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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SG 랜더스가 경기 후반 불펜진의 난조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쓰라린 패배만큼 반성해야 할 것도 있다. 바로 경기 후반에 나온 안일한 수비다.
SSG는 16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4-12로 대패했다. SSG는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공동 5위 자리를 지켰다.
SSG는 이날 8회초 2사까지 3-2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필승조 조병현이 8회초 2사 1루에서 류지혁에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아 3-3 동점을 허용했고 이성규에 결승 좌월 투런포를 맞고 무너졌다. 이후 올라온 최민준마저 김헌곤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며 승기를 내줬다.
진짜 문제는 9회였다. SSG는 9회초 한두솔을 올렸다. 그는 선두타자 김지찬과 구자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김호진과 김영웅을 범타로 처리하고 2아웃을 잡았다. 타격감이 좋은 이재현은 자동 고의사구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한두솔은 2사 만루에서 류지혁에 1타점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SSG는 여기서 투수를 박민호로 바꿨다. 박민호는 올라와 이성규에게 3루 땅볼을 유도했다. 하지만 3루수 최정이 이 타구를 놓쳤다. 리그 최고 3루수로 불리는 최정답지 않은 수비였다. 이 실책으로 두 명의 주자가 추가로 들어오면서 SSG는 추격의 원동력을 잃었다.
그 다음 장면도 아쉬웠다. 박민호는 후속타자 김헌곤에 중전 안타를 맞았다. 다만 이후 수비 과정에서 공이 갑작스럽게 튀면서 중견수 최지훈이 타구를 잡지 못하고 뒤로 빠뜨렸다. 그 사이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SSG는 후속타자 강민호의 1타점 적시타로 9회에만 무려 6점을 삼성에 헌납했다.
특히 이날 SSG의 수비가 더욱 아쉬운 이유는 9회말 하재훈의 솔로포와 더불어 2사 만루 기회를 잡았기 때문이다. 만약 최정이 깔끔하게 타구를 처리한 후 3-7로 9회말을 시작했다면 SSG는 4-7 상황에서 2사 만루를 맞이했다. 홈런 한 방이면 경기를 끝낼 수도 있었다는 뜻이다.
SSG는 시즌 초반 수비로 인해 한 차례 큰 곤경에 빠질 뻔한 적이 있었다.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 시리즈에서 6-0으로 앞선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지훈의 포구 실책 이후 무려 6점을 준 악몽이 있다. 9회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끝내기 홈런을 치면서 하나의 사건으로 마무리됐지만 안일한 플레이 하나가 큰 파장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기에는 충분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한번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고 말았다.
SSG는 현재 23승1무20패로 LG 트윈스와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하고 있다. SSG가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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