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대구은행 따라 사명 변경하나…'iM투자증권' 유력

신건웅 기자 2024. 5. 17.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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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과 함께 '아이엠(iM)뱅크'로 사명 변경에 나서면서 증권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도 이름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대구은행이 iM뱅크로 이름을 바꾸면 내부적으로도 사명 변경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구은행이 사명을 변경하면 계열사인 증권사도 이름을 바꾸는 것이 시너지를 고려했을 때 효과가 있다"며 "iM투자증권이나 iM자산운용으로 변경은 시간문제"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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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 iM투자증권 상표권 등록…"내부 검토 나설 것"
"하이자산운용도 iM자산운용으로 사명 교체 유력"
iM투자증권과 iM자산운용 상표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국내 최초의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과 함께 '아이엠(iM)뱅크'로 사명 변경에 나서면서 증권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도 이름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이미 대주주인 DGB금융지주(139130)는 '아이엠(iM)투자증권'에 대한 상표권 등록을 마쳤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6일 정례회의를 열고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인가' 안건을 의결했다.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에 맞춰 사명을 'iM뱅크'로 바꾸기로 했다.

iM뱅크를 포함한 계열사와 'iM금융그룹', 'iM금융지주' 상표 등록도 완료된 상황이다.

대구은행이 iM뱅크로 사명을 바꾸면 계열사들도 사명을 변경할 것으로 보인다. 시너지 효과를 고려했을 때 사명이 하나로 통일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하이투자증권과 하이자산운용의 사명 변경 가능성이 점쳐진다. 앞서 DGB금융그룹은 지난 2018년 하이투자증권과 하이자산운용을 현대중공업그룹으로부터 인수했다.

이미 상표권 등록도 완료된 상태다. DGB금융지주는 지난해 8월 iM투자증권과 iM자산운용에 대한 상표권을 등록했다.

앞서 아이엠투자증권이 존재했지만, 2014년 메리츠금융지주에 인수 통합되면서 사명 변경에 문제가 될 게 없는 상태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대구은행이 iM뱅크로 이름을 바꾸면 내부적으로도 사명 변경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구은행이 사명을 변경하면 계열사인 증권사도 이름을 바꾸는 것이 시너지를 고려했을 때 효과가 있다"며 "iM투자증권이나 iM자산운용으로 변경은 시간문제"라고 평가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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