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子 화상 사고에도 침착‥전문가도 인정한 교육법(아빠는 꽃중년)[어제TV]

서유나 2024. 5. 17.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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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욱이 아들이 화상을 입어도 침착한 태도를 보여주며 바람직한 교육법을 자랑했다.

5월 1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 4회에서는 캠핑을 간 안재욱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재욱은 해외 봉사활동 일정을 앞두고 가족과 추억을 만들기 위해 캠핑을 갔다.

신성우, 김원준은 "도현이가 커서 아빠 대할 때가 제일 궁금하다", "거울 보는 것 같겠다. 그 모습에 혼낼 수도 없지 않겠냐", "안재욱이 안재욱을 낳았네"라고 입을 모아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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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아빠는 꽃중년’ 캡처
채널A ‘아빠는 꽃중년’ 캡처
채널A ‘아빠는 꽃중년’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안재욱이 아들이 화상을 입어도 침착한 태도를 보여주며 바람직한 교육법을 자랑했다.

5월 1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 4회에서는 캠핑을 간 안재욱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재욱은 해외 봉사활동 일정을 앞두고 가족과 추억을 만들기 위해 캠핑을 갔다. 아내 최현주와 함께 장을 본 뒤 아들 도현, 딸 수현을 차례로 픽업한 안재욱은 캠핑장에 도착해선 장비 설치에 들어갔다. 의자 테이블까지는 호기심 많은 수현이의 도움으로 척척 해냈지만, 4인용 텐트가 문제였다. 커다란 텐트는 입구 찾기부터 난관이었다.

땀에 흠뻑 젖은 안재욱을 보며 최현주는 성격 급한 그의 짜증 레벨이 점점 올라가는 걸 캐치했다. 그러곤 "도현아 저거 너무 무거워. 엄마 못 들겠어. 이거 다 도와주면 빨리 할 수 있어"라며 아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아이들까지 나선 끝에 텐트는 완성될 수 있었고 김용건은 "애들에겐 협동심이다. 역할 분담을 조금씩이라도 하면 좋잖나"며 이를 좋게 봤다.

하지만 안재욱의 시련은 끝나지 않았다. 파절이를 만들며 간장을 쏟고 냄비밥을 태우기까지. 안재욱은 "나 오늘 뭘 해도 망치는 분위기"라고 토로했다. 그래도 안재욱은 땀 뻘뻘 흘리며 바비큐를 구우며 만회를 시도했고 최현주도 아이들도 모두 이를 맛있게 먹었다. 다행히 냄비밥도 밑 부분은 먹을 수 있었다. 이들 가족은 안재욱이 만들어준 국수까지 먹으며 제대로 만찬을 즐겼다.

한편 아빠들은 안재욱 두 자녀의 특징을 발견했다. 말투에 짜증이 베이스로 깔려있던 것. 신성우, 김원준은 "도현이가 커서 아빠 대할 때가 제일 궁금하다", "거울 보는 것 같겠다. 그 모습에 혼낼 수도 없지 않겠냐", "안재욱이 안재욱을 낳았네"라고 입을 모아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불꽃놀이를 하던 도현이가 손을 데이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를 확인하자마자 최현주는 도현이를 안고 수도로 달려가 찬물로 손부터 식혔고, 뒤이어 달려온 안재욱은 부풀어 오른 손에도 "놀랐지 도현아. 얼음 좀만 하고 약 바르면 돼. 약 바르고 밴드하자. 도현이 용기 있네. 아빠가 호 해줄게"라고 침착하게 반응했다.

안재욱은 "걱정은 되는데 넘어지거나 다쳤을 때 당황한 티를 안 보여주려 한다. 무관심한 척하면 오히려 머쓱해지며 툭툭 털고 일어나더라"고 육아관을 고백했다. 김구라는 "육아 전문가도 나와 얘기한 것. 애들이 더 놀란다"며 공감했고 안재욱은 "대신 마무리는 해줘야 한다. '대견할 만큼 네가 잘 이겨냈어'라고 다독여줘야 한다"고 육아팁을 덧붙였다.

이때 김원준은 "속으로는 놀라냐"고 물었다. 안재욱이 "남의 애냐?"라며 황당해하자 김원준은 "우문현답"이라며 멋쩍어했다. 안재욱의 "남의 애라도 넘어지면 놀란다"는 말에 김구라는 "나이 들면 반응 속도가 떨어지기도 한다. 그런 것도 있다"고 의견을 더해 웃음을 안겼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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