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서유리 오열에 녹화중단, 극도의 우울감에 오은영 치료+종교 권유(금쪽)

서유나 2024. 5. 17.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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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오은영 박사가 성우 겸 배우 서유리에게 치료와 종교를 갖는 것을 권유했다.

이날 서유리는 이혼에 대한 얘기 중 오은영 박사가 "5년을 어떻게 버티셨냐"고 묻자 가만히 5년의 시간을 돌아보더니 "아 어떻게 버텼지"라며 눈물을 흘렸다.

오은영 박사는 이런 서유리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유리 씨가 이렇게도 생각해 보고 저렇게도 생각해 보고 책의 한 구절을 통해 마음을 달래보려고 하고 각고의 노력을 하신 것 같다"고 짐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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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오은영 박사가 성우 겸 배우 서유리에게 치료와 종교를 갖는 것을 권유했다.

5월 1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132회에서는 최근 이혼을 발표한 서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유리는 이혼에 대한 얘기 중 오은영 박사가 "5년을 어떻게 버티셨냐"고 묻자 가만히 5년의 시간을 돌아보더니 "아 어떻게 버텼지"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책에 그런 얘기가 있더라. '꼭 네 인생이 평탄할 필요가 있냐. 네 인생이 남들보다 평탄해야 할 이유는 없다'"라며 해당 문구를 마음에 되새겨왔음을 드러냈다.

오은영 박사는 이런 서유리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유리 씨가 이렇게도 생각해 보고 저렇게도 생각해 보고 책의 한 구절을 통해 마음을 달래보려고 하고 각고의 노력을 하신 것 같다"고 짐작했다. 이에 서유리는 "상담도 다니고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거 다 했다. 전 최선을 다했다. 그래서 사실 후회도 없다"고 밝혔다.

연신 "전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던 서유리는 끝내 오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녹화를 쉬어가기로 결정한 오은영 박사는 30분 후 다시 시작된 녹화에서 서유리의 건강 문진을 시작했다. "요즘 잠은 잘 자냐. 식사는 잘하시냐. 너무 체중이 빠졌다. 여기 저기 아픈 데는 없냐"는 걱정어린 질문에 서유리는 "잘 못 잔다. (식사는) 하루 한 끼는 그래도 먹으려고 한다. 여성 건강 쪽으로 안 좋아서 최근 병원 신세를 좀 졌다"고 털어놓았다.

오은영 박사는 이혼 과정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 굉장히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제주도 여행 중 "몇 번이나 절벽에 차를 몰고 갔는지 모르겠다"는 서유리의 고백까지 듣더니 "유리 씨가 MMPI 검사를 했다. 결과를 분석해봤는데 기본적 정서 상태가 너무 많이 우울하시더라. 아주 우울한 걸로 다 도배되어 있으시더라. 유리 씨 우울 상태가 가볍지 않다. 중요한 골든타임에 오신 듯하다. 우울증 증상 중엔 죽음도 있다"고 경고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오은영 박사는 서유리에게 건강한 극복을 위한 세 가지 제안을 했다. 첫 번째는 전신건강의학과에서 지속적으로 상담을 받고 필요하면 약으로도 치료할 것, 두 번째는 식사와 산책 등 생활 루틴을 꼭 잘 지킬 것, 세 번째는 "뭐가 됐든 잘 통하는, 변치 않는 깊고 따뜻한 사랑을 주는 종교를 가질 것"이었다. 오은영 박사는 "종교라는 건 어떻게 보면 우리와 같은 레벨이 아닌 거니까 언제나 변치 않는 평안, 따뜻한 사랑을 주는 거라고 생각해 저는 권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유리는 지난 2019년 8월 최병길 PD와 혼인신고를 통해 법적 부부가 됐으나 최근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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