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NCT드림', 한국 찍고 일본… 실적 이끄는 새 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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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보이그룹 'NCT'의 세 번째 유닛 'NCT드림'이 이달 초 서울 고척스카이돔 콘서트에 이어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 콘서트까지 성황리에 마치면서 회사의 기둥으로 부상 중이다.
올해 1분기 매출 신장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NCT드림은 인도네시아에서 또 다른 K-POP 바람을 이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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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드림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쿄세라돔 오사카에서 '2024 엔시티 드림 월드 투어 '더 드림 쇼 3 : 드림 이스케이프 인 재팬'을 개최,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다채로운 음악을 통해 폭발적인 에너지를 과시했다. 이는 일본에서 소화한 첫 돔 콘서트로 메가 댄스 크루와 함께 역동적인 무대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 열린 고척스카이돔 콘서트에서도 국내는 물론 해외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바 있다. 사흘 동안 3회 공연이 전석 매진됐으며 총 관객수 6만명을 기록, 남다른 티켓 파워를 보여줬다.
세계 시장을 휩쓸고 있는 NCT드림은 에스엠의 실적 개선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에스엠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7.9% 오른 2201억원을 달성했다. 공연 규모 확대·굿즈상품(MD) 매출 상승과 광고 및 드라마 매출이 늘어나면서 주요 계열사도 성장했다.
엔터테인먼트사답게 앨범 판매량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는데 지난 1분기 신규 앨범 판매량은 총 276만장으로 작년(215만장)을 상회했다. 특히 NCT드림(246만장)이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면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NCT드림은 오는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메인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에스엠은 올해 자사 아티스트들의 해외 활동을 강화해 글로벌 팬덤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인기 그룹 에스파(aespa)도 6월 말부터 총 14개 지역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신흥 강자 라이즈(RIIZE)도 첫 번째 글로벌 팬콘서트를 통해 대열에 합류한다. 2분기 중 레드벨벳과 웨이션브이(WayV)가 각각 미니음반을, 슈퍼주니어와 마크가 각각 싱글을 발매한다.
NCT드림에 에스파, 라이즈 등까지 가세하면 매출 상승 시너지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이 같은 동시 다발적인 확장 행보는 에스엠의 멀티 레이블 체제에 있다. 과거 이수만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하는 1인 체제 대신 'SM 3.0' 변혁에 따라 프로덕션 센터를 5개 본부로 나눠 아티스트를 관리 중인데 내홍을 겪오 있는 경쟁사 하이브와 달리 에스엠은 멀티 레이블 체제를 통해 실적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탁영준 에스엠 공동 대표는 "올해 NCT 드림, 에스파, 라이즈, NCT 위시 등 아티스트의 해외 라인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활동 확대를 적극 추진해 전 세계 팬덤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 밝혔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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