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캄보디아 정상회담...'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한국과 캄보디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미래 지향적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마넷 총리는 캄보디아의 경제성장과 발전은 한국의 기여와 분리할 수 없다며 한국과의 굳건한 관계를 소중히 생각하고, 앞으로 양국 관계를 심화,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브리핑을 열고 캄보디아 총리가 한국 기업만을 위한 특별 경제 구역을 설치하겠다고 제안해왔고, 우리는 대외경제협력기금 규모를 두 배로 늘려 우리 기업의 기회를 넓히기로 하는 등 경제 분야에서 각종 성과를 얻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외에도 국방 협력 강화와 초 국경 범죄 대응, 앙코르와트 보수정비사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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