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러 국방무관 추방하자…러, 영국 국방무관 추방으로 맞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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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자국 주재 러시아 국방무관을 추방하자 러시아가 이에 대한 보복으로 똑같이 영국 국방무관을 추방한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에이드리언 코힐 러시아 주재 영국 국방무관을 추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코힐 국방무관이 일주일 이내에 출국해야 한다며 이외에도 영국에 대한 추가 보복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앞서 지난 8일 영국이 자국 주재 러시아 영국 국방무관을 추방한 데 따른 대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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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러 국방무관 첩보 활동 의혹으로 추방 결정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영국이 자국 주재 러시아 국방무관을 추방하자 러시아가 이에 대한 보복으로 똑같이 영국 국방무관을 추방한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에이드리언 코힐 러시아 주재 영국 국방무관을 추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코힐 국방무관이 일주일 이내에 출국해야 한다며 이외에도 영국에 대한 추가 보복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앞서 지난 8일 영국이 자국 주재 러시아 영국 국방무관을 추방한 데 따른 대응이다.
당시 영국 정부는 러시아 국방무관이 "미신고된 군 정보 장교" 신분으로 첩보 활동을 했다며 그를 추방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영국 정부는 첩보 목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영국 내 러시아 자산을 압류하기로 했다.
아울러 러시아 외교관이 영국에서 체류할 수 있는 기한이 한정되는 등 러시아 외교관 비자에도 제한을 두겠다고도 했다.
이는 최근 영국에서 러시아발 안보 위협이 제기된 가운데 일어났다. 특히 영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인해 양국 관계는 최악으로 치닫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정부는 "양국 관계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히는 러시아 혐오적 성격을 분명히 드러내는 행동이다"라고 비난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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