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부동산 매매거래 4.9%↑…아파트가 견인

상가·오피스텔 매매는 ‘주춤’

지난해 2분기부터 하락세를 유지해 온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과 매매거래금액이 올해 1분기 반등했다. 강원지역은 아파트 매매거래가 크게 증가한 반면 상가·사무실, 오피스텔 매매거래는 주춤했다.

16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지난 2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강원지역 부동산 매매거래량은 1만 3686건으로, 전년 동기(1만 3041건) 대비 4.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매거래 금액은 지난해 1조 6064억원에서 올해 1조 8862억원으로 17.4%(2798억원)늘었다. 이 기간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은 5.3%(24만 4252건), 매매거래금액 15.1%(67조 522억원) 증가했다.

강원지역 부동산매매거래 상승은 아파트가 주도했다. 1분기 기준 올해 도내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지난해보다 35.8%(1110건)증가한 8448건으로 집계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아파트 매매거래금액은 44.4%(2595억원) 늘어 서울(48.5%)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상가·사무실 매매거래량은 -11.5%(85건) 감소했고 오피스텔의 매매거래량은 -10.5%(12건) 줄었다. 김덕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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