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홈서 울산HD 설욕전 나선다

지난달 리그2위 울산에 0-4 대패

강원FC가 이번 홈경기에서 울산HD에게 설욕을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강원FC는 오는 19일 오후 4시 30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울산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 홈 경기를 펼친다. 강원으로서는 안방무대에서 지난 패배를 설욕할 수 있는 기회다. 강원은 지난 4월13일 울산에 0-4로 대패했다.

지난 11일 대전과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3대3 무승부를 거둔 강원은 현재 승점 16점(4승·4무·4패)으로 리그 5위에 안착중이다. 마지막 페널티 실점이 아쉬웠지만, 뜻 밖의 수확도 있었다. 강원은 선제골을 내주면 상대팀에게 끌려다니다 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5일 수원(2-1승)과 11일 대전(3-3무)과의 경기에서 역전골을 만들어 내며 윤정환 감독의 지략이 빛을 발휘한 것이다. 또 침묵했던 공격수 이상헌과 야고의 골이 연달아 터지며 팀이 활기를 되찾았다. 완성돼가는 강원이 반등하며 날아오를지 앞으로의 경기가 기대된다.

하지만 울산의 경기력도 심상치 않다. 승점 24점(7승·3무·2패)으로 리그 2위에 올라와 있는 울산은 지난 15일 광주와의 경기에서 패배(2-1)했지만 여전히 디펜딩 챔피언다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 강원의 공격수 이상헌(8골·리그득점1위)과 나란히 최상단에 올라가 있는 울산의 이동경(7골·리그득점2위)이 양팀에서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한편, 강원은 홈 경기시작전 버스킹 공연, ‘홍천군과 함께하는 웰컴 강원’, MD스토어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한다. 이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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