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동아수영대회서 종합우승…단체 계영·혼계영 금·금·금

김민준 자유형 50·100m ‘2관왕’

▲ 강원도청 선수들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96회 동아수영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사진제공=강원도청

강원도 수영선수들이 전국수영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금빛 물결을 갈랐다.강원체고·강원도청·강원수영연맹 선수들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96회 동아수영대회’에 참가했다. 도청은 경영에서 115점을 받으며 종합 우승을, 강원체고는 78점으로 종합 준우승을 달성했다. 수구에서도 희소식이 들렸다. 강원수영연맹 대학일반부팀이 수구 2위를 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눈여겨 볼만한 선수들도 있었다. 송임규·김민준(이하 강원도청)은 이번대회에서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강원수영의 자부심을 보여줬다. 김민준은 첫째날 자유형 50m에서 23초04로 최고기록을 보여줬고, 셋째날에는 자유형 100m에서 50초32를 기록해 정상을 차지해 개인부문 2관왕을 했다.

송임규는 둘째날 배영100m 54초81로 최고속력을, 넷째날에는 배영 50m에서 25초61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단체 경기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단체전 송임규·김민준·천호현·연희윤으로 구성된 도청팀은 계영 400m·800m, 혼계영400m에서 모두 1위를 하며 강원수영의 위상을 높였다. 이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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