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발전특구 잡아라” 삼척시 자율형 공립고 지정 추진

삼척고·여고 대상 10월 신청

정부의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과 관련, 삼척시가 삼척고와 삼척여고를 아울러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을 추진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정부가 추진중인 ‘자율형 공립고 2.0’은 공교육 혁신을 위해 자치단체와 대학, 기업 등이 힘을 합해 특색있는 교육모델을 운영하는 학교를 말한다. 올해 40개교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삼척시는 오는 10월쯤 삼척고와 삼척여고를 대상으로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자율형 공립고가 되면 교육과정 편성 자율권과 집중이수제 등 차별화된 학사 운영이 가능하고, 교장의 학교 운영 자율권 확대, 지역교원제 등 교원제도 혁신, 교사 거주 및 복지 지원, 학생 장학금 지원 등이 가능해 진다.

시는 이번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 추진을 포함해 4대 과제를 ‘삼척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따른 핵심 사업으로 정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4대 과제는 삼척중·삼척고 이전을 통한 통합캠퍼스인 ‘스쿨 타운’ 조성, 도계 전산정보고 등 지역 산업 연계 협약형 특성화고 추진, K-스포츠 국제학교 등 교육 국제화 인프라 조성 등이다.

이와관련, 삼척시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강원대 등은 오는 20일 오후 3시 시청에서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 업무협약식’을 갖고, 내달중으로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 2차 공모 신청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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