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개발·재건축 현황, 6개월마다 상세 공개한다

이규희 2024. 5. 16.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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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추진 현황을 6개월마다 상세히 공개한다.

정비사업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지연 사업장의 문제 해결을 도와 원활한 주택 공급을 이끈다는 취지다.

김장수 시 주택공급기획관은 "정비사업 진행 현황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지연 사업장은 신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코디네이터를 파견하는 등 원활한 주택공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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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기준 690개 구역 진행
市 “투명한 관리·주택 공급 선도”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추진 현황을 6개월마다 상세히 공개한다. 정비사업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지연 사업장의 문제 해결을 도와 원활한 주택 공급을 이끈다는 취지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반기별로 2년 이내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 입주 물량을 집계해 ‘정비사업 정보몽땅’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여기에 시 아파트 공급물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추가로 공개한다. 도시정비법에 따른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소규모정비법에 따른 가로주택·자율주택·소규모 재건축사업의 구역별, 자치구별, 단계별 추진 현황이 공개 대상이다.

올해 3월 기준 서울 690개 구역에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재개발 247구역, 재건축 165구역, 소규모 정비 278구역이다. 자치구별로는 성북구(51구역)와 서초구(47구역)의 정비사업 건수가 가장 많았고, 소규모 정비사업은 성북구(29구역), 중랑구(27구역) 순이었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경우 신규구역 지정현황과 관리처분 인가 이후 준공 이전 단계 사업추진 현황을 시와 자치구 간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상시 모니터링한다.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신규구역 지정된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30구역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쌍문3구역, 방화2구역 등 9곳은 시의 정비사업 ‘패스트트랙’ 정책인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지정됐다.

현재 관리처분인가 완료된 구역은 126구역이며, 이 중 공사 중인 67구역은 선제적 갈등 조정을 통해 사업 지연 없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관리처분 인가 후 착공 이전 구역은 59곳이다. 이주가 완료돼 착공 임박한 26구역, 이주 중인 14구역, 이주 예정인 19구역으로 신속한 이주 진행 여부를 매월 자치구 담당자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김장수 시 주택공급기획관은 “정비사업 진행 현황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지연 사업장은 신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코디네이터를 파견하는 등 원활한 주택공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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