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리치한' 미담 방출 "김남희 명품벨트+딸 학교 바자회 의류업체 통으로" ('밥이나 한잔해')[종합]

이지현 2024. 5. 1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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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희선의 '리치'한 미담이 대방출 됐다.

16일 첫방송된 tvN 신규 예능 프로그램 '밥이나 한잔해'가 드디어 동네 친구 번개 모임을 개시했다.

'밥이나 한잔해'는 MC들이 한 동네에 방문해 그 지역에 거주하는 지인 및 셀럽들을 즉흥적으로 불러 동네 맛집에서 토크하고, 이후 게임을 통해 동네 주민들에게 한턱내는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로 선정된 번개 동네는 서울시 마포구다. 가장 먼저 김희선이 '전남편'이라고 소개하며 마포구 지인에게 전화를 걸었다. "망원시장 바로 옆이 집이다"는 김희선의 지인은 전화 한통에 바로 달려와 궁금증을 높였다.

가장 먼저 도착한 김희선의 '전남편'은 배우 김남희다.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에서 김희선과 5개월 간 호흡을 맞췄다. "연하 남편과 연기 하는게 제가 영광이다"라는 김희선은 "'스위트 홈'부터 팬이었다. 배우 눈빛이 너무 좋았다"고 칭찬했다.

그런가 하면, 김남희는 "김희선에 의도치 않게 선물을 받았다"라며 "선물할 지인과 사이즈가 비슷해서 물어보길래, '괜찮아' 하고 장난치고 넘어갔는데, 미안했는지 명품 벨트를 선물 받았다. 생애 첫 명품 벨트다"라고 자랑하며 고무줄 바지임에도 직접 벨트를 착용하고 나타나 큰 웃음을 선사했다.

앞서 이수근도 "김희선이 손이 크다. 소고깃집에서 내가 사기로 한 날인데 잠깐 화장실 간 사이에 계산을 했더라. 집에 어느 날 선물이 왔던데 공기청정기가 왔더라"라고 말하기도.

마포 주민 이은지의 밥친구는 오마이걸 미미다. "사적으로도 자주 만난다"는 이은지와 미미는 "'제2의 타샤니'가 되고 싶어서 계획 중이다. 앨범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김남희는 "김희선 선배님과 파트너라고 해서 외모가 안 어울릴까봐 걱정했는데, 유해진 선배님과 찍은 영화 '달짝지근해' 영화를 보면서 용기를 얻었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더했다. 1차에서는 '리치언니' 김희선의 개인카드로 계산해 눈길을 끌었다.

2차 장소에는 이수근의 밥친구 가수 이무진과 은지원, 하하가 합류했다. 또 김희선의 밥친구이자 건물주라는 의문의 리치 언니는 방송인 송은이였다.

송은이는 자신이 김희선 보다 리치라는 말에 "희선이 딸 학교에서 바자회를 했다. 근데 김희선은 의류업체를 통으로 불러 신상품을 80% 세일을 했다. 이것이 리치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김희선, 송은이, 은지원까지 90년대 연예계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몰래 연애하던 연예인들 생일파티도 해줬다", "'인기가요' MC하던 시절, 방을 돌아다니면서 친분을 쌓았다"라며 회식 문화를 밝히는가 하면, 김희선은 "드림콘서트 당시 밴이 전복되는 사고가 있었다. 그 이후 가수들이 한 버스를 타고 한 번에 이동을 했다. 그 안에서 모든 회식이 잡혔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수근은 마포구에 자리 잡게 된 스토리를 밝혔다. 그는 "2000년 초반 신혼집을 알아보던 중 상암의 한 오피스텔 인테리어할 때 좀 싸게 들어갈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고, 이어 송은이는 "김숙과 하는 팟캐스트가 잘 되서 사무실을 구해야 하는 상황인데, 마침 이수근이 이사를 가야해서 임대를 하고 용도 변경을 했다. 현재 거기를 엔조이커플이 사용하고 있다"고 스토리를 이어갔다.

결혼 6년차 김남희는 "연애 10년, 결혼 6년 차다. 학교 CC로 만났다"고 이야기했다. "아내가 무명시절을 다 견뎌준거냐"고 하자, 그는 "와이프가 아르바이트도 많이 했다. 결혼 전 신발장에 있는 신발이 다 헤진걸 보니까 무너지더라. 저 신발을 신고 남들에게 얼마나 열심히 했을까"라고 회상하면서도 "지금은 막 (명품) 지르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이은지의 밥친구 댄서 립제이와 하하가 급 번개한 조정식 아나운서가 합석했다. 이무진은 즉석에서 기타연주와 노래로 분위기를 올렸다.

한편 친구들의 소원을 걸고 '밥공기 컬링' 골든 게임을 펼쳤다. 김남희의 MVP 활약으로 김희선 팀이 골든 카드를 획득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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