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적성을 찾아…진로 길잡이 역할 톡톡

천춘환 2024. 5. 1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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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충북진로교육원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미래 산업 분야까지 아우르는 여러 직업 체험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천춘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직 비행 교관의 설명과 함께 조종 체험이 시작됩니다.

긴장도 잠시, 호기심이 가득한 초등학생은 신나는 비행을 즐깁니다.

[유지민/청주 청원초등학교 5학년 : "처음 진로 체험 와봤는데, 항공 우주 마을이 신기하고 다른 체험 마을도 정말 재미있고 신기한 것들이 많아요. 또 오고 싶어요."]

충북교육청 진로교육원이 도입한 이 비행 시뮬레이터는 현재 대학에서도 쓰는 최신 장비입니다.

[박동창/충북진로교육원 체험 강사 : "실제 비행기하고 거의 유사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주조종석에 앉아서 체험해본다는 것은 아이들한테 큰 도움입니다."]

충북진로교육원은 2017년 강원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문을 열었습니다.

현재 드론을 비롯한 우주 산업부터 미디어 산업 등 11개 체험 마을을 운영 중인데, 하루 최대 2곳까지 집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신서연/청주 청원초등학교 5학년 : "방송할 때는 떨렸지만, 그래도 끝나고 나니까 뿌듯했어요. 기상캐스터나 앵커가 되고 싶어요."]

충북에서는 지난해에만 4만 명 넘는 학생이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직업 체험 기회가 적은 농촌,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반응은 더욱 뜨겁습니다.

[임현진/충북진로교육원 교육연구사 : "미래 직업이라든가 신산업 관련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요. 앞으로도 그런 체험을 지속할 수 있도록 계속 업그레이드해나갈 예정입니다."]

진로교육원이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시각을 제공하고 동기 부여를 하는 체험으로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천춘환 기자 (southp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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