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민생토론회 조만간 재개…전북 지역 현안 반영은?
[KBS 전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기간 중단한 민생토론회를 재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만간 전북에서도 민생토론회가 열릴 전망인데요.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역 현안을 푸는 실마리가 마련될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2주년을 맞아 열린 기자회견에서 총선 기간에 중단한 민생토론회를 재개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지난 9일 : "먼저, 경북, 전북, 광주, 제주 네 군데를 아직 못 갔는데, 곧 네 군데도 가서 민생토론회를 할 계획을 잡고 있고요."]
지난 1월 처음 시작한 대통령 민생토론회는 총선 전까지 모두 24차례나 열렸지만, 전북은 빠졌습니다.
전북도는 지난 3월 민생토론회 개최를 위해 정부와 사전에 안건까지 조율했지만, 관권 선거 논란을 의식한 정부가 총선 이후로 일정을 미뤘기 때문.
이런 가운데 대통령이 직접 민생토론회 재개를 언급하면서 행정안전부가 일정 조율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북으로선 좀처럼 풀리지 않는 지역 현안을, 대통령에게 직접 요청할 수 있는 소통의 창구가 열리는 겁니다.
전북도는 우선 새만금 기반시설 조기 완공과 국립 의전원 설립, 대광법 재개정 등을 건의하고, 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재정 주권의 확보 방안도 거론할 예정입니다.
[민선식/전북특별자치도 정책기획관 : "대광법이나 의전원(설립)법은 우리 지역에서 꼭 필요한 현안이기도 하지만, 국가 차원에서도, 지역균형발전이나 필수 의료 확보 차원에서 꼭 필요한 하나의 현안이기 때문에."]
전북지역 민생토론회는 이르면 이달 안에 열릴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국토균형발전과 저출생,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 공동 현안에 대해 어떤 방침을 공개할 지도 관심사입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조경모 기자 (jk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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