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무대서 한국 선수가 다했다' 부활한 '코리안 듀오'...승격팀 마치다의 낭만 이끌었다

박윤서 2024. 5. 1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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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다 젤비아의 '한국인 공격수 듀오' 나상호(27), 오세훈(25)이 훨훨 날았다.

마치다 젤비아가 15일 일본 도쿄 마치다시의 마치다 기온 스타디움에서 2024 J1리그 14라운드 세레소 오사카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일본 다수의 매체는 마치다의 올 시즌 돌풍을 조명하며 선제골을 합작해 낸 나상호, 오세훈 코리안 듀오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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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마치다 젤비아의 '한국인 공격수 듀오' 나상호(27), 오세훈(25)이 훨훨 날았다.

마치다 젤비아가 15일 일본 도쿄 마치다시의 마치다 기온 스타디움에서 2024 J1리그 14라운드 세레소 오사카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점 3점을 기록한 마치다는 9승 2무 3패(승점 29)로 리그 내 스타군단 빗셀 고베와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마치다는 올 시즌 사상 첫 J1리그에 올라온 구단이지만 시즌 초반 2위를 달리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엔 과거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재능이라 불렸던 나상호, 오세훈의 화려한 부활이 한 몫하고 있다. 두 선수의 상승세는 추후 대표팀 주전 경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 사진=마치다 젤비아 공식 SNS

마치다 젤비아가 15일 일본 도쿄 마치다시의 마치다 기온 스타디움에서 2024 J1리그 14라운드 세레소 오사카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점 3점을 기록한 마치다는 9승 2무 3패(승점 29)로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이는 J1리그 스타 군단인 빗셀 고베와 동률에 해당하며 골득실에 밀려 2위의 기록이다. 마치다는 올 시즌 사상 첫 J1리그에 올라온 구단이지만 시즌 초반 놀라운 기세를 보여주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엔 한국인 듀오 나상호, 오세훈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오세훈은 좀처럼 승부의 균형이 깨지지 않던 후반 25분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득점 장면의 시작은 후반 9분 교체 투입된 나상호의 활발한 움직임에서 비롯됐다.

마치다 젤비아가 15일 일본 도쿄 마치다시의 마치다 기온 스타디움에서 2024 J1리그 14라운드 세레소 오사카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점 3점을 기록한 마치다는 9승 2무 3패(승점 29)로 리그 내 스타군단 빗셀 고베와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마치다는 올 시즌 사상 첫 J1리그에 올라온 구단이지만 시즌 초반 2위를 달리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엔 과거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재능이라 불렸던 나상호, 오세훈의 화려한 부활이 한 몫하고 있다. 두 선수의 상승세는 추후 대표팀 주전 경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 사진=마치다 젤비아 공식 SNS

나상호는 빠른 돌파로 오른쪽 측면의 공간을 만들어냈고 중앙에 있는 오세훈을 향해 낮고 빠른 크로스를 배달했다. 오세훈은 이 공을 어려운 자세에서 감각적으로 갖다 대며 골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세레소의 한국인 골키퍼 김진현이 몸을 날렸으나 구석을 향한 정교한 슛을 막아내긴 역부족이었다. 이후 마치다는 한국인 수비수 장민규가 상대 공격을 막아 세우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헌납한 뒤 동점골을 내줬다.

이대로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교체 투입되어 들어온 마치다의 미첼 듀크에 발끝에서 갈렸다. 듀크는 후반 추가 시간 승부의 균형을 깨는 헤더를 적중시키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치다 젤비아가 15일 일본 도쿄 마치다시의 마치다 기온 스타디움에서 2024 J1리그 14라운드 세레소 오사카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점 3점을 기록한 마치다는 9승 2무 3패(승점 29)로 리그 내 스타군단 빗셀 고베와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마치다는 올 시즌 사상 첫 J1리그에 올라온 구단이지만 시즌 초반 2위를 달리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엔 과거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재능이라 불렸던 나상호, 오세훈의 화려한 부활이 한 몫하고 있다. 두 선수의 상승세는 추후 대표팀 주전 경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 사진=마치다 젤비아 공식 SNS

경기 후 일본 다수의 매체는 마치다의 올 시즌 돌풍을 조명하며 선제골을 합작해 낸 나상호, 오세훈 코리안 듀오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오세훈은 이날 득점으로 리그 6골 1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시즌 초반 부상이 있던 나상호는 이날 경기에서 첫 도움을 올리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4월 말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뒤 짧은 시간 동안 거둔 성적임을 감안할 때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한 활약이다.

마치다 젤비아가 15일 일본 도쿄 마치다시의 마치다 기온 스타디움에서 2024 J1리그 14라운드 세레소 오사카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점 3점을 기록한 마치다는 9승 2무 3패(승점 29)로 리그 내 스타군단 빗셀 고베와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마치다는 올 시즌 사상 첫 J1리그에 올라온 구단이지만 시즌 초반 2위를 달리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엔 과거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재능이라 불렸던 나상호, 오세훈의 화려한 부활이 한 몫하고 있다. 두 선수의 상승세는 추후 대표팀 주전 경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 사진=마치다 젤비아 공식 SNS

과거 한국 축구의 희망으로 불렸으나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성장세를 보이던 나상호와 오세훈의 화려한 부활은 추후 대표팀 포지션 경쟁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상호는 벤투호의 황태자로 불리며 2022 카타르 월드컵 우루과이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등 대표팀 붙박이 멤버였다.

다만 이후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 눈에 들지 못하며 지난 6월 이후 대표팀과의 인연이 끊어졌다. 소속팀 FC서울에서 부진했던 후반기 활약이 그 이유였다.

마치다 젤비아가 15일 일본 도쿄 마치다시의 마치다 기온 스타디움에서 2024 J1리그 14라운드 세레소 오사카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점 3점을 기록한 마치다는 9승 2무 3패(승점 29)로 리그 내 스타군단 빗셀 고베와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마치다는 올 시즌 사상 첫 J1리그에 올라온 구단이지만 시즌 초반 2위를 달리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엔 과거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재능이라 불렸던 나상호, 오세훈의 화려한 부활이 한 몫하고 있다. 두 선수의 상승세는 추후 대표팀 주전 경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 사진=마치다 젤비아 공식 SNS

오세훈은 A대표팀에서 활약한 적은 없으나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16강, U-20 월드컵 준우승,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승 등을 이룩하는 과정에서 연령별 대표팀의 핵심 스트라이커로 두각을 나타냈다. 이에 대표팀 차기 스트라이커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일본 무대 진출을 결정한 후 마치다에 오기 전까진 기대 이하의 모습을 반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치다 젤비아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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