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판도 변화에 촉각…바빠진 학원가

원동희 2024. 5. 16. 21:1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내년 의대 증원 규모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의대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과 학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27년 만의 증원인 만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의대 지원에 나설지도 관심 사항입니다.

원동희 기잡니다.

[리포트]

학생들로 북적이는 서울 목동의 학원가.

법원 결정으로 의대 정원 확대가 확정되자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 학생 : "빨리 확정이 안 되니까 공부를 해도 좀 신경이 쓰이는 건 (있었어요.) (이제) 의대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아무래도 더 생기고 열린 거니까…."]

[고등학교 3학년 학생 : "원래 의대를 지원하던 애들은 이제 증원된다고 하면 되게 좋아하는데, 또 (증원) 아니라고 하면 또 약간 막막 (했으니깐…)."]

이른바 'N수생' 증가로 경쟁이 더 치열해질 거란 걱정도 나옵니다.

[김형우/고등학교 3학년 : "선생님들도 수업하면서 '의대생 많이 늘어나니까 너희도 많이 긴장해야 된다' 이런 점을 많이 언급하시면서…."]

[고등학교 2학년 학생 : "이제 30대에서 내려온다 대학생들도 다시 재수한다 이런 거 들려오니까 걱정되기도 하죠."]

학원가도 중단됐던 입시 설명회를 재개하는 등 본격적인 수능 대비에 나섰습니다.

[임성호/종로학원 대표 : "중단되었던 입시 설명회도 다음 주부터 진행할 예정이고, 반수생들 의대 목표반은 바로 개설 준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올해 의대 입시에 얼마나 많은 N수생과 직장인들이 뛰어들지는 다음 달 실시되는 모의고사 응시자 수로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촬영기자:서원철/영상편집:송화인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원동희 기자 (eastshine@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