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서유리, 시험관→수술까지 미뤘지만…"아기 영상만 봐도 눈물" [금쪽상담소]

김지우 기자 2024. 5. 1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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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금쪽상담소' 캡처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아이를 갖고 싶었다며 눈물 흘렸다.

1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서유리가 출연했다.

이혼 후 극도의 우울감과 상실감을 겪고 있다는 서유리는 "힘들다. 약도 잘 먹고 그렇게 지낸다"면서 "2월에 제주 여행을 갔는데 몇 번이나 절벽에 차를 몰고 갔는지 모른다. 불안하면 혈압이 떨어진다. 울다가 심장이 조여든다. 턱이 굳어버리는 느낌"이라며 불안정한 상태를 고백했다.

또 우울감을 겪기 시작하며 대본이 안 외워진다며 "심각하게는 정신과 선생님한테 ADHD냐고 묻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우울한 상태를 가성 치매라고 한다. 치매에 걸린 것처럼 기억력이 떨어지고 단어가 생각 안 난다. 유리 씨는 극단적인 생각을 많이 갖고 있어서 주변에서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채널A '금쪽상담소' 캡처

또한 서유리는 "아이를 너무 갖고 싶었다. 그래서 결혼하자마자 남편 나이가 있어서 수정란부터 만들었다"며 "작년 12월에 되게 아팠다. 아기를 낳고 나서 수술하려고 했다. 수술을 하면 아이를 못 낳을 수도 있으니까. 상대는 원하지 않았다. 사람이 죽기 직전까지 힘들면 종족 번식에 대한 본능이 생기나보다. 유튜브에 아기가 나오는 영상을 보면 눈물이 날 정도로 갖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게 환상인지도 모르겠다. (아이가 있으면) 진짜 제 가족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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