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 또 민물고기아쿠아리움..수산식품단지 활성화 견인할까

김세희 2024. 5. 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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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다가 없는 내륙 특성을 살려 민물고기를 볼 수 있는 '충북 아쿠아리움'이 오늘(16일) 괴산에 문을 열었습니다.

괴산군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에 자리잡은 충북아쿠아리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토종, 열대어 등 106종 4천6백여 마리의 다양한 어종을 선보입니다.

바다 없는 내륙의 특성인 민물고기를 테마로 특화해 보겠다는 의미와 함께 지난 2019년 문을 연 괴산의 충북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복안도 깔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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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다가 없는 내륙 특성을 살려 민물고기를 볼 수 있는 '충북 아쿠아리움'이 오늘(16일) 괴산에 문을 열었습니다.

천연기념물 황쏘가리 등 도내 대표 민물고기뿐 아니라 국내에서 보기 드문 어종까지 볼 수 있는데요.

애물단지로 전락한 충북수산식품거점 단지 활성화에 전기가 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4백 톤 규모의 대형 수조의 민물고기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끕니다.

머리 위로는 눈불개, 무태장어 등 다양한 토종 민물고기가 헤엄치고,

주로 남미에서 서식하는 레드테일캣피쉬와 아마존강에 사는 피라루크 등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어종들도 볼 수 있습니다.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에 이어 두 번째 민물고기 전시장인 '충북아쿠아리움'이 문을 열었습니다.

괴산군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에 자리잡은 충북아쿠아리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토종, 열대어 등 106종 4천6백여 마리의 다양한 어종을 선보입니다.

천연기념물 황쏘가리를 비롯해 희귀종인 백쏘가리와 어름치 등도 별도의 전용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이오/ 내수면산업연구소 산업단지운영팀장
"관광지와 연계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게하고 괴산군과 수산파크의 활성화를 위해서 저희들이 노력할 계획입니다."

충청북도가 아쿠아리움을 짓는 데 쓴 돈은 1백12억 원.

바다 없는 내륙의 특성인 민물고기를 테마로 특화해 보겠다는 의미와 함께 지난 2019년 문을 연 괴산의 충북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복안도 깔려 있습니다.

2백30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돼 전국 최초의 내수면 수산식품 산업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관광객들의 발길이 기대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등 애물단지로 전락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영환 / 지사
"호수가 있고 내수면이 풍부한 이곳에.내수면 어업에 민물고기의 수족관이 생기게 된 건 참 뜻깊은 일이고, 도민은 물론이고 전국에 있는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 하나의 충북의 대표 관광지로 안착하고 더불어 충북수산물거점단지 회생에 특효약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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