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바닥 찍었나… 1분기 부동산 거래량·거래액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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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전국 부동산 매매 거래량과 거래액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와 공장·창고(집합)의 거래가 직전 분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체 부동산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9016건) 및 거래액(9조8196억원)이 직전 분기 대비 각각 54.5%, 61.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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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직전분기 대비 9.8% 상승
매매금액은 77조로 12.7% 늘어나
서울 주택종합 가격도 상승 전환
올해 1분기 전국 부동산 매매 거래량과 거래액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와 공장·창고(집합)의 거래가 직전 분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체 부동산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16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2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25만7204건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9.8%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5.3% 늘었다.
1분기 전국 부동산 거래액은 77조2065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에 비해 12.7%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1% 뛰었다. 아파트 거래액이 직전 분기보다 35.4% 급증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아파트만 놓고 보면 1분기 거래 건수는 10만240건, 거래액은 39조451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9016건) 및 거래액(9조8196억원)이 직전 분기 대비 각각 54.5%, 61.2% 증가했다.
부동산원이 이날 함께 발표한 ‘4월 전국 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가격은 전월 대비 0.09% 올랐다. 3월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한 것으로, 서울 주택종합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낸 건 지난해 11월(0.10%) 이후 5개월 만이다. 전국 주택종합 가격은 0.05% 내려 전월(-0.12%) 대비 낙폭이 줄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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