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우크라 라이브바 무대 오른 미 국무장관 두고 ‘시끌’

KBS 2024. 5. 1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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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우크라이나로 가보겠습니다.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수도 키이우의 한 라이브바에서 깜짝 공연을 했는데요.

반응은 엇갈립니다.

그 모습, 지금 확인해보시죠.

청바지에 검은 셔츠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그 자리에 함께 있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안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 "미국은 여러분 곁에 있습니다. 전 세계 많은 국가가 여러분과 함께합니다. 그들은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자유로운 세계를 위해 싸우고 있죠."]

그리고 나서, 수준급 실력의 기타 연주와 함께 노래를 부릅니다.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 직전 나온 곡, '록킹 인 더 프리 월드'였는데요.

현지 시각 14일, 공식 일정을 소화한 뒤 이곳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 가디언은 블링컨 장관의 무대를 두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는 호응도 있었지만, 전선에서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적절한 행위냐는 비판도 나왔다고 전했는데요.

특히, 전쟁에서 두 다리를 잃은 한 전역 군인은 SNS를 통해 "매일 그렇게 많은 사람이 죽는데 이런 공연은 정말 눈치 없고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미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의 무대는 우크라이나의 정신에 지지를 보낸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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