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누벨칼레도니의 비극…소요사태로 4명 사망

KBS 2024. 5. 1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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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전해드리는 <맵 브리핑> 코너입니다.

오늘 첫 소식은 남태평양의 프랑스령, 누벨칼레도니로 갑니다.

누벨칼레도니에서 대규모 소요 사태가 벌어져 프랑스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불에 타버린 건물 안, 마치 폭격을 맞은 듯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미처 불을 다 끄지 못한 상점도 눈에 띕니다.

누벨칼레도니에서 대규모 소요사태가 벌어져, 지금까지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태는 프랑스가 누벨칼레도니에서 10년 이상 거주한 프랑스인 등에게 지방선거 투표권을 주는, 유권자 확대 방안을 추진하면서 촉발했습니다.

[제랄드 다르마냉/프랑스 내무부 장관 : "상상해보세요, 여러분. 25년 동안 특정 지역에 살면서 일하고 세금을 냈지만, 프랑스 영토 외에서는 여전히 지역 대표에게 투표할 수 없다는 것을요."]

그러나 원주민들은 이 정책이 자신들의 입지를 좁히고 친프랑스 정치인에게 유리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소요사태에 프랑스 정부는 현지 시각 15일, 누벨칼레도니에서 최소 12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누벨칼레도니 시간으로 16일 새벽 5시 발효됐으며 이 기간에는 집회와 이동이 제한되고 가택 연금, 수색에 대한 당국의 권한이 확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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