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벚나무가 7만원? “여기부터 여기까지 다 주세요” 조경 플렉스(한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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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홍천 집 처마 아래 달린 말벌집 제거에 나섰다.
16일 유튜브채널 '한혜진'에 '별장 라이프 최대 위기 홍천에 조경용 나무 심다 벌집 건드린 한혜진'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홍천 집 앞에 근사한 조경을 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한혜진은 나무를 사러 춘천의 원예단지에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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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홍천 집 처마 아래 달린 말벌집 제거에 나섰다.
16일 유튜브채널 ‘한혜진’에 ‘별장 라이프 최대 위기 홍천에 조경용 나무 심다 벌집 건드린 한혜진’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홍천 집 앞에 근사한 조경을 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한혜진은 나무를 사러 춘천의 원예단지에 들렀다. 마당에 벚나무를 심는 로망을 갖고 있던 한혜진은 왕벚나무와 겹벚나무 묘목을 보고 흥분했다.
직원이 “그냥 묘목째로 뽑아가서 심으시면 바로 다음 해에 벚꽃이 핀다”라고 하자 눈이 동그래진 한혜진은 가격표에 ‘7만원’이 붙은 걸 보고는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다 달라”라며 통크게 플렉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각종 조경수를 둘러보던 한혜진은 한참을 고민 끝에 측백나무의 일종인 블루애로우 10주를 사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와 묘목심기를 시작한 한혜진은 생각보다 단단한 땅에 삽질을 하느라 땀을 쏟았다.
한 그루도 채 심지 못한 상황에서 제작진이 처마 아래 말벌집의 존재를 알리자 갑자기 말벌집 제거 이슈가 불거졌다. 말벌소탕을 위해 두꺼운 옷을 걸친 한혜진은 “인간은 목이 취약하니 목을 가려야겠어”라며 비장한 표정을 지었다.
농부 선배인 한혜진의 엄마가 “그거 처음 생길 때 없애야 해”라고 하자 한혜진은 긴 작대에 파리채를 연결한 뒤 말벌집을 뗐고, 성난 말벌의 공격에 비명을 지르고 뛰쳐나가 웃음을 자아냈다.
집안에서 부추전을 부치던 어머니는 삽질 지옥에 빠진 한혜진을 보다 못해 나와서는 순식간에 묘목을 모두 심어버렸다. 한혜진이 “엄마 삽이 좋은 거네”라고 하자 제작진은 “장인은 연장을 가리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보람찬 하루를 마친 한혜진 모녀는 달래장을 곁들인 부침개에 막걸리까지 마시며 홍천 라이프를 알차게 마무리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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