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위성타격 핵무기 시험위성’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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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2022년 2월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위성 타격용 시험위성을 발사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현지시각 16일 보도했습니다.
'코스모스-2553'(Cosmos-2553)으로 알려진 이 위성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19일 전인 2022년 2월 5일 발사됐으며, 여전히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당국자들은 미 당국자들은 이 위성이 러시아가 개발 중인 위성 타격용 핵 프로그램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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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2022년 2월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위성 타격용 시험위성을 발사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현지시각 16일 보도했습니다.
‘코스모스-2553’(Cosmos-2553)으로 알려진 이 위성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19일 전인 2022년 2월 5일 발사됐으며, 여전히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당국자들은 미 당국자들은 이 위성이 러시아가 개발 중인 위성 타격용 핵 프로그램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 당국자들은 이를 중대한 우려로 규정하면서도, 이 위성이 무기를 탑재하지 않았고 지구에 있는 목표물을 공격할 의도도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시험을 거쳐 핵무기를 탑재한 위성이 실전 배치된다면 러시아는 저궤도를 도는 위성 수백 개를 파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앞서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터너 미 하원 정보위원장은 지난 2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심각한 국가안보 위협’을 거론하며 관련 정보의 기밀 해제를 요청했습니다.
이후 백악관은 터너 위원장이 언급한 안보 위협이 러시아의 위성 타격 능력과 관련한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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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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