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경기 연속 6이닝 이상 투구인데 '승운이 없다' 쿠에바스 롯데전 7이닝 2실점 역투에도 ' 패전 위기' [수원에서mhn]

박연준 기자 2024. 5. 1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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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쿠에바스의 '승운'이 따라주지 않는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16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2실점(1자책) 6삼진을 기록했다.

쿠에바스는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노진혁과 정훈을 연속 외야 뜬공 유도 해낸뒤 유강남을 헛스윙 삼진 돌려세우며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3실점 이하 투구) 투구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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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수원, 박연준 기자) 올 시즌 쿠에바스의 '승운'이 따라주지 않는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16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2실점(1자책) 6삼진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5개. 

쿠에바스는 지난 29일 한화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9경기 연속 6이닝 이상 투구를 펼쳤다. 그러나 쿠에바스가 거둔 승리는 단 2승에 불과하다. 이날 역시 좋은 투구를 펼쳤으나, 타선이 침묵하며 결국 패전 위기에 놓였다. 

이날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김민혁(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문상철(1루수)-장성우(포수)-천성호(2루수)-황재균(3루수)-신본기(유격수)-김병준(중견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

이에 맞선 롯데는 황성빈(좌익수)-고승민(2루수)-레이예스(우익수)-한동희(3루수)-윤동희(중견수)-노진혁(1루수)-정훈(지명타자)-유강남(포수)-이학주(유격수)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박세웅.

쿠에바스는 1회초 첫 투구부터 선취점을 내줬다. 선두 황성빈을 볼넷 출루시킨뒤 고승민 타석에서 견제 실책이 나와 2루 진루까지 내줬다. 이어 레이예스 타석 때도 폭투를 범하며 1사 3루에 몰린 쿠에바스는 레이예스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2회초 쿠에바스는 윤동희 루킹 삼진 이어 노진혁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이후 정훈을 3볼 2스트라이크 풀 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 허용했으나, 유강남을 유격수 땅볼 잡아내며 이닝을 손쉽게 마무리했다.

3회초엔 추가 실점을 올렸다. 이학주와 황성빈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2루에 몰렸고 곧바로 고승민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주며 실점을 올렸다. 이어진 실점 위기 상황, 쿠에바스는 레이예스 포수 파울플라이, 한동희 우익수 뜬공, 윤동희를 1루수 땅볼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은 올리지 않았다. 

4회초엔 안정을 되찾았다. 노진혁과 정훈을 연속 삼진 솎아낸 데 이어 유강남 역시 1루수 땅볼 처리했다. 

5회초에도 이학주를 볼 2스트라이크 풀 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 잡아낸 것을 시작으로 황성빈 우익수 뜬공, 고승민 2루수 땅볼 처리했다. 

6회초 쿠에바스는 레이예스 좌익수 뜬공, 한동희 헛스윙 삼진에 이어 윤동희 중견수 뜬공 잡아냈다. 

쿠에바스는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노진혁과 정훈을 연속 외야 뜬공 유도 해낸뒤 유강남을 헛스윙 삼진 돌려세우며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3실점 이하 투구) 투구를 장식했다. 

말 그대로 잘 던진 쿠에바스이지만, '무득점' 타선 탓에 패전 위기에 놓였다. 한편 쿠에바스는 8회 투구를 앞두고 김민과 교체됐다.

 

사진=KT 위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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