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음주 뺑소니' 김호중 자택·소속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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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16일) 오후 6시 35분쯤부터 김 씨와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의 주거지 및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뺑소니 사고 이후 김 씨와 소속사 관계자들의 행적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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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16일) 오후 6시 35분쯤부터 김 씨와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의 주거지 및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뺑소니 사고 이후 김 씨와 소속사 관계자들의 행적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김 씨 차량 블랙박스에 메모리 카드가 빠져 있었던 점 등을 토대로 지난 14일 김 씨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뺑소니’ 사고를 내고 17시간 뒤 경찰에 출석해 운전 사실을 인정하기까지 매니저의 허위 자백을 비롯한 ‘운전자 바꿔치기’와 관련해 김 씨와 소속사 간 긴밀한 논의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 중입니다.
경찰은 사고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나서야 음주 측정이 이뤄진 만큼 김 씨가 술을 마시고 운전했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반대편에 서 있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도망친 혐의를 받습니다. 이튿날 새벽 김 씨의 A 매니저가 자신이 운전대를 잡았다고 자수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사고를 낸 차량 소유자 명의를 바탕으로 김 씨를 추궁했습니다. 김 씨는 사고 직후 귀가하는 대신 경기도 한 호텔로 이동해 17시간 뒤 이튿날 오후 4시 30분쯤 경찰에 출석해 자신이 운전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와 관련 김 씨 소속사는 대표 지시로 A 씨가 자수하도록 했고, 다른 매니저 B 씨가 본인 판단으로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없앴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시작으로 김 씨 측이 사건을 은폐하려 했던 정황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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