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문학 새 책

한겨레 2024. 5.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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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나온 '디 에센셜 한강' 이후 관련 시리즈의 두번째편.

시로 등단해 소설로 지평을 넓힌 작가답게 기발표된 단·장편과 에세이가 추려졌고, 작가 초기의 미공개 시가 포함됐다.

김수영문학상 수상 시인 문보영의 새 에세이.

올해 신춘문예(단편)로 등단한 신예 임택수의 장편소설로 올초 제20회 세계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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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에센셜 김연수

2022년 나온 ‘디 에센셜 한강’ 이후 관련 시리즈의 두번째편. 시로 등단해 소설로 지평을 넓힌 작가답게 기발표된 단·장편과 에세이가 추려졌고, 작가 초기의 미공개 시가 포함됐다. 도서관 기행 에세이는 르포이자 독후감이며, 지고지순한 사색의 행위로 여운이 길다.

문학동네 l 1만9000원.

♦삶의 반대편에 들판이 있다면

김수영문학상 수상 시인 문보영의 새 에세이. “언어의 충돌”이자 “다른 언어로 도망치는 작은 자유”를 지난해 미국 아이오와에서 30여명 해외 작가와 경험하며 썼다. 30대 되어 스스로 “성장 소설”로 이르는 까닭. 그리고 미국의 그 숙소는 곧 철거된다고 한다.

한겨레출판 l 1만8000원.

♦왓 어 원더풀 월드

‘침묵주의보’의 작가 정진영의 장편 신작. 중소기업 문 과장이 사장이 사 준 로또로 1등 당첨된다. 최근 치른 모친상에 사장이 보여준 ‘애도’는 10만원이 전부였다. 사표 내고 잠적한 문 과장을 동료들이 사장의 연봉 인상을 조건 삼아 쫓는, 유쾌한 ‘자전거 국토 종주기’.

북레시피 l 1만7000원.

♦누비처네

이달 15일 타계 20주기를 맞은 목성균(1938~2004)의 수필 전집으로 2010년 출간본의 오류를 바로잡아 새로 펴냈다. 25년 공직생활 뒤 쉰일곱에 처음 수필을 발표했다. 시적 언어로 지난 삶, 소소한 것들에 생명을 불어넣는다고 평가받는다. 수필의 독자성이 오롯하다.

김종완 해설 l 연암서가 l 2만3000원.

♦김섬과 박혜람

올해 신춘문예(단편)로 등단한 신예 임택수의 장편소설로 올초 제20회 세계문학상을 받았다. 쿠르베의 자화상 ‘상처 입은 남자’를 보고 있는 혜람이 ‘조심히’ 이야기를 연다. 한국과 프랑스, 현재와 과거, 동성애와 이성애, 감정과 감정이 부딪히고 부서지고 어루만져진다.

나무옆의자 l 1만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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