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헌 대전지검장 취임 "국민 기본권 보호에 역량 집중"

정인선 기자 2024. 5. 16. 20: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상헌(51·사법연수원 30기) 신임 대전지검장이 16일 취임했다.

성 지검장은 이날 오후 취임식을 갖고 "검찰 본연의 임무인 '국민의 기본권 보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검찰권 행사를 위해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상헌 신임 대전지검장이 16일 오후 취임식을 갖고 취임사를 하고 있다. 대전지검 제공

성상헌(51·사법연수원 30기) 신임 대전지검장이 16일 취임했다.

성 지검장은 이날 오후 취임식을 갖고 "검찰 본연의 임무인 '국민의 기본권 보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검찰권 행사를 위해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최근 변화된 형사사법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아직도 고군분투하고 있는데, 또다시 검찰제도 변경에 대한 논의가 예상되는 등 여러 가지로 어려운 여건에 놓여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성 지검장은 "국민의 생명·신체·안전·재산 등 기본권을 보호하고, 이를 통해 우리 공동체를 유지·발전시키는 것이 바로 검찰의 존재 이유"라며 "애써 모은 재산을 일순간에 약탈하는 보이스피싱, 서민들의 전 재산을 빼앗고 삶의 터전을 위협하는 전세사기, 사회초년생을 노리는 투자사기·가상자산 범죄 등 민생침해 범죄 대응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권 행사는 무엇보다 법과 원칙에 따라 사회적 지위의 고하를 막론하고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특히 공직자의 부정부패, 지자체의 토착비리, 선거범죄, 담합·카르텔 공정거래범죄, 기업·경제·금융범죄, 첨단기술 유출과 같은 '거악 척결'을 위한 수사에 있어서는, 검찰의 수사과정에 대한 악의적이고 근거 없는 공격도 종종 이뤄지므로 더욱 높은 수준의 공정성과 투명함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성상헌 신임 대전지검장은 서울 출신으로, 영동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나온 뒤 사법연수원 30기를 수료했다.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대전지검에서 평검사로 근무한 바 있으며, 이후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대검 기획조정부장 등을 역임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