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동 대구지검장 "검찰 본연의 임무는 일상 지키고 인권 보호"

김정화 기자 2024. 5. 1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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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동 신임 대구지검장이 취임사에서 '평온한 일상을 지키고 인권을 보호하는 것이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검찰의 사명이자 본연의 임무다'고 했다.

박기동(51·사법연수원 30기) 신임 대구지검장은 16일 대구지방검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검찰은 헌법에 따라 국민을 위해 형사법의 집행을 담당하는 국가기관이다"며 "수사와 소추, 공소 유지와 형 집행을 통해 범죄로부터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고 형사사법 절차에서 인권을 보호하는 것이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검찰의 사명이자 본연의 임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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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박기동(51·사법연수원 30기) 신임 대구지방검찰청 검사장. (사진 = 대구지방검찰청 제공) 2024.05.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박기동 신임 대구지검장이 취임사에서 '평온한 일상을 지키고 인권을 보호하는 것이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검찰의 사명이자 본연의 임무다'고 했다.

박기동(51·사법연수원 30기) 신임 대구지검장은 16일 대구지방검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검찰은 헌법에 따라 국민을 위해 형사법의 집행을 담당하는 국가기관이다"며 "수사와 소추, 공소 유지와 형 집행을 통해 범죄로부터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고 형사사법 절차에서 인권을 보호하는 것이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검찰의 사명이자 본연의 임무다"고 말했다.

이어 "나고 자란 대구를 떠난 지 30여 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여러분과 소중한 인연을 맺고, 함께 근무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기쁘기 그지없다"며 "다른 한편으로는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검찰청에서 온전히 그 책임을 다할 수 있을지 무거운 마음도 없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범죄로 인한 피해를 입고도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피해자가 없도록 죄가 없음에도 억울하게 재판받는 피고인이 없도록 죄를 짓고도 처벌을 받지 않는 범죄인이 없도록 진심으로 피해자와 아픔을 함께하고, 혹시 모를 피의자나 피고인의 억울한 사정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대구지검장은 "상호 존중과 양성평등 문화를 바탕으로 서로서로 경청하며 격의 없이 소통하고 한 마디의 따뜻한 말로 공감하며 진심 어린 배려가 있어 언제나 반가운 얼굴이 있는, 내일 또 출근하고 싶은 대구검찰청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 출생인 박기동 신임 대구지검장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장,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장, 대검찰청 검찰개혁추진단 팀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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