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수출 부진...3월 실물경제동향

김지선 기자 2024. 5. 1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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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3월 제조업 생산과 설비·건설투자 실적이 전월 보다 소폭 개선된 반면, 세종·충남에선 침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실적은 대전·세종·충남 모두 부진했다.

충남에선 자본재 수입 증가폭이 전월 6.4%에서 3월 0.9%로 감소, 건축착공면적(-20.6%→-26.4%), 건축허가면적(-49.3%→-57.3%) 모두 감소 폭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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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대전의 3월 제조업 생산과 설비·건설투자 실적이 전월 보다 소폭 개선된 반면, 세종·충남에선 침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실적은 대전·세종·충남 모두 부진했다.

16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대전의 3월 중 제조업 생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 감소했다. 다만 전월(-4.9%)에 비해선 전자·영상·음향·통신, 화학물질 및 제품 등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축소됐다.

충남은 석유정제품 및 전기장비 등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6.7% 감소했다. 전월(-5.5%)과 비교해도 감소폭이 늘었다. 세종은 전년 동월 보다 1.1% 늘었지만, 전월(5.4%) 보다는 증가세가 둔화됐다.

설비·건설투자 실적은 대전에서만 소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의 3월 자본재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2.2% 늘어 증가 전환했다. 또 건축착공면적(-74.7%→-60.6%)과 건축허가면적(-4.8%→-3.4%) 모두 전월 대비 소폭 완화된 모습을 보였으며, 미분양주택수는 1339호로 전월 1444호보다 감소했다.

세종에선 같은 기간 자본재 수입 증가폭이 전월 32.6%에서 3월 19.7%로 축소, 건축착공면적(1492.4%→-93.0%)과 건축허가면적(60.6%→-70.6%) 모두 감소로 전환했다. 미분양주택수는 119호에서 112호로 소폭 감소했다.

충남에선 자본재 수입 증가폭이 전월 6.4%에서 3월 0.9%로 감소, 건축착공면적(-20.6%→-26.4%), 건축허가면적(-49.3%→-57.3%) 모두 감소 폭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분양 주택 수는 전월 5204호에서 4933호로 줄었다.

수출 실적은 모두 부진했다.

대전의 수출은 전월 8.2%에서 3월 8.1% 감소 전환됐다. 세종과 충남도 각각 53.5%→23.3%, 18.2%→6.3%로 증가폭이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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