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누벨칼레도니 소요에 아제르바이잔 개입”…아제르 “근거없는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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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가 남태평양의 프랑스령 누벨칼레도니에서 벌어지는 소요 사태에 친러시아 성향 아제르바이잔이 개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제랄드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장관은 현지시각 16일 프랑스2 방송에 출연해 "누벨칼레도니의 독립주의자 일부가 아제르바이잔과 거래를 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제르바이잔 외무부 대변인은 "근거 없는 모욕적 비난을 거부한다"며 "누벨칼레도니의 독립주의자들과 아제르바이잔 사이의 어떤 연관성도 부인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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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가 남태평양의 프랑스령 누벨칼레도니에서 벌어지는 소요 사태에 친러시아 성향 아제르바이잔이 개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제랄드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장관은 현지시각 16일 프랑스2 방송에 출연해 “누벨칼레도니의 독립주의자 일부가 아제르바이잔과 거래를 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르마냉 장관은 다만 아제르바이잔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현지 소요 사태에 개입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누벨칼레도니에서는 지난 13일 밤부터 헌법의 선거조항 개정에 반발하는 소요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누벨칼레도니에서 10년 이상 거주한 사람에게 지방선거 투표권을 주는 유권자 확대 방안을 추진 중이며, 원주민인 카나크족은 이 조치가 원주민 입지를 좁힐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아제르바이잔 측은 프랑스의 주장을 적극 부인했습니다.
아제르바이잔 외무부 대변인은 “근거 없는 모욕적 비난을 거부한다”며 “누벨칼레도니의 독립주의자들과 아제르바이잔 사이의 어떤 연관성도 부인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와 아제르바이잔은 지난해 9월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간 무력 충돌이 발생했을 때부터 대립해 왔습니다.
당시 아제르바이잔이 양국간 영토 분쟁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서 군사작전을 개시해 아르메니아계에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하자 프랑스를 비롯한 국제사회는 무력 행위를 중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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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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