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소진공, '사옥 이전' 타협점 찾나

신익규 기자,김소연 기자 2024. 5. 1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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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옥 이전 문제로 갈등을 빚던 대전시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6일 한국철도공사에서 열린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과의 조찬간담회에서 소진공 이전 갈등 관련 "소진공이 향후 중구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한다면 문제는 해결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대전시도 소진공이 중구에 복귀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원도심 복귀 약속만 한다면 갈등은 해결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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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대전시장-국회의원 당선인 조찬간담회서 언급
이장우 "소진공이 향후 원도심으로 돌아온다면 문제 해결 될 것"
소진공 "추후 저렴한 원도심 부지 생기면 이전에 적극 협조할 것"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사 사옥. 대전일보DB.

사옥 이전 문제로 갈등을 빚던 대전시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6일 한국철도공사에서 열린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과의 조찬간담회에서 소진공 이전 갈등 관련 "소진공이 향후 중구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한다면 문제는 해결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대전시도 소진공이 중구에 복귀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원도심 복귀 약속만 한다면 갈등은 해결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미 계약이 성사돼 유성구 이전이 불가피하다면, 계약 만료 후 다시 원도심으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해달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내달 소진공은 현재 위치한 중구 대흥동에서 유성구 지족동으로 이전을 앞두고 있다. 소진공이 이전하기로 한 지족동 KB국민은행 건물 임대차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이에 소진공 측도 공감의 뜻을 밝혔다.

소진공 관계자는 "유성구로 우선 이전을 하고 추후 공공택지 등 저렴한 원도심 부지로 이전할 기회가 생기면 원도심 이전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서 대전시가 제기한 '소진공 유성구 이전은 세종 이전의 포석이 아니냐'는 의혹과 관련해선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당부드리고 싶다"며 "대전 잔류는 명확한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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