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153일 만에 공식행보… 대통령실 "정상 배우자 역할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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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백 수수 의혹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김건희 여사가 16일 캄보디아 정상 부부 방한 일정에 참석하면서 공식행보를 다시 시작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김 여사는 올해 들어 방한한 외국 정상 일정에서 계속 역할을 하고 있고, 특히 배우자 프로그램에 일관되게 참여하고 있다"며 "오늘 캄보디아 정상 공식 오찬에 배우자들이 함께 참석하는 게 좋겠다고 양측 정부가 합의에 이르러 이전(루마니아·앙골라 정상 방한)보다 일정이 더 추가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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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백 수수 의혹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김건희 여사가 16일 캄보디아 정상 부부 방한 일정에 참석하면서 공식행보를 다시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15일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순방 동행 귀국을 마지막으로 153일 만에 공식석상에 나선 것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과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의 오찬에 김건희 여사가 참석했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훈 마넷 총리가 정상회담과 오찬에서 윤 대통령 부부가 로타 군을 도운 일을 언급하며 "김 여사의 따뜻한 지원을 여전히 기억한다. 대한민국의 친절에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지난 2022년 11월 캄보디아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 윤 대통령과 동행했을 당시 심장병을 앓는 로타 군을 만났다. 당시 만남을 계기로 로타 군은 우리나라에서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수술을 잘 마친 로타가 건강하게 뛰어놀라는 뜻에서 월드스타 손흥민 선수가 준 축구공을 선물했는데, 그간 축구 실력이 늘었는지 궁금하다"며 로타 군의 안부를 물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오찬이 끝난 뒤에는 로타 군의 심장 수술을 도운 서울아산병원 박승일 원장과 최재원 교수를 훈 마넷 총리 부부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김 여사 일정 공개와 관련, 정상외교에서 배우자로서 역할은 계속해왔다고 대통령실은 강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김 여사는 올해 들어 방한한 외국 정상 일정에서 계속 역할을 하고 있고, 특히 배우자 프로그램에 일관되게 참여하고 있다"며 "오늘 캄보디아 정상 공식 오찬에 배우자들이 함께 참석하는 게 좋겠다고 양측 정부가 합의에 이르러 이전(루마니아·앙골라 정상 방한)보다 일정이 더 추가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찬에는 캄보디아 출신의 당구선수 쓰롱 피아비 선수가 참석했다. 경제계에선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 은행장 등이 참석했고, 정부 측에선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정욱 주캄보디아 대사 등과 대통령실 참모진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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