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초등교서 집단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세…당국 역학 조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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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무더기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16일 전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주시내 모 초등학교에서 학생 127명과 교사 4명 등이 전날부터 잇따라 구토와 설사 등 집단 식중독 유사 증상을 나타냈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식중독 의심증세가 전 학년 학생들에게서 나타나고 있어 집단 급식 등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며 "17일에는 대체식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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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무더기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로 인해 이날 학생 20여명이 등교하지 못했다. 학교 측은 이날 수업을 오전으로 단축하고, 중식을 제공하지 않는 등 학사일정을 긴급 변경했다. 방과후 학교와 돌봄·미래교실도 이날 하루 운영을 중단했다.
보건·교육 당국은 정확한 증상 발현의 원인을 찾기 위해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다. 학교 급식 등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도 염두하고 급식실 조리 기구 등에 대한 위생상태를 검사했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식중독 의심증세가 전 학년 학생들에게서 나타나고 있어 집단 급식 등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며 “17일에는 대체식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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