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TC 지원율 '상승 반전' 전망…국방차관 "보상 늘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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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을 거듭하던 학군사관후보생(ROTC) 지원율이 올해 소폭 올라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16일 KBS1 라디오 '뉴스레터K'에 출연해 초급간부 충원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올해 4월 모집 기준 ROTC 지원율이 지난해 대비 약 20% 올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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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하락을 거듭하던 학군사관후보생(ROTC) 지원율이 올해 소폭 올라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16일 KBS1 라디오 '뉴스레터K'에 출연해 초급간부 충원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올해 4월 모집 기준 ROTC 지원율이 지난해 대비 약 20% 올랐다"고 말했다.
ROTC는 매년 4월과 9월로 나눠 모집한다. 지난해 4월은 1.5대 1, 올해는 1.7대 1이었다고 김 차관은 설명했다.
그는 "9월까지 모집하면 올해 전체 2대 1 정도의 지원율이 될 것 같다"며 "ROTC 지원율이 지난해 1.8대 1이었는데 올해 2대 1이면 상승하는 전환점을 만드는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차관은 "경제적 보상 체계를 늘린 것이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며 "(증가 추세가) 지속되려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OTC 지원율은 2015년 4.8대 1에서 지난해 1.8대 1에 이르기까지 8년 연속 하락했다.
김 차관은 체육 예술 요원 병역특례 재검토 논의 문제에 대해 "이런 제도를 조정할 때가 됐다고 본다"며 "1973년에 병역특례 제도가 만들어졌는데 그때는 병역 자원이 많아서 잉여 자원을 국가경쟁력 제고에 활용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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